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도르트문트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3월25일부터 4월1일까지 8일동안 개최되었다.

매년 단식전과 단체전경기가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 경기로 한국팀 남여 선수 각각 5명씩 참석하여 세계 정상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었다.

첫 날 예선전 경기에서 가볍게 크로아티아를 이긴 여자 단체전 경기는 이후 일본에게 2: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했으나, 복병 싱가포르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진출의 기회를 놓쳐 3위에 머물렀다.

남자팀 역시 3월25일 첫 경기에서 대만과 역전을 거듭한 끝에 2: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어서 프랑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4강전에서 다시 만난 대만을 3:0으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만난 중국과의 경기에서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0으로 패해 남자팀 역시 3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정현숙 단장을 중심으로 현정화 총감독, 유남규 남자팀 감독 등 과거 한국 탁구계의 전승기를 이끌어왔던 스타플레이어들이 단장과 감독으로 총 출동한 이번 대회에는 주세혁, 오상은, 유승민, 기민석등 남자 선수들과 박미영, 석하정, 양하은, 당예서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했다.

재독일대한체육회 김원우 당선자는 선수단들이 도착한 3월20일 선수단 숙소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김밥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정한규 재독탁구협회 회장 역시 선수단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대접했으며, 선수들은 김원우 회장과, 정한규 회장이 준비해온 음식 덕분으로 경기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내년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되며, 개인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