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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문화회관 창립 10 주년을 축하합니다.

                              (개관 10 주년 원로교민 초청 오찬회)에 다녀와서

 

   해마다 년 말과 새해가 시작되는 년 초에는 각 지방한인회마다 연례행사로 송년회와 신년 잔치며 설날 떡국잔치를 하며 떠들썩하다가 잠잠해진 요즈음 정월 대 보름인 오늘 프랑크푸르트 인근 각처에 사시는 원로교민들이 모처럼만에 즐거운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려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늘은 청명한 날씨로 밝은 햇살에 봄 기운이 묻어나고 차창을 스쳐가는 헐벗은 나뭇가지에도 알게 모르게 푸른 빛이 내비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올 겨울은 큰 추위 없이 넘기고 입춘이 지났지만 얼굴을 스치는 바람은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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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문화회관 개관 1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원로교민 초청 오찬회가 열리게 되는 강남식당에는 오전 11시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손을 맞잡고 형님 아우하며 안부를 물으며 반가워 하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넓은 식당은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원로교민들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저녁 모임에는 대부분 70, 80을 넘기신 교민 1세대인 원로들께서는 어두운 밤에는 운전하기도 힘들고 밖에 나가기가 어려우신데 오늘은 오찬에 초청이 되어 오시는데 부담을 덜어드려서 좋았습니다.

만나는 분들 중에는 며칠 전에 만난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오랜만에 뵙게 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있듯이 내 나라도 아닌 타국에서 사오십 년 세월을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우리 재독교민들은 서로서로 형제 자매와 같은 애틋한 마음이 가는 것을 보면 고국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남다른 끈끈한 애정으로 얽혀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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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교민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많은 수고를 하시는 예쁘고 발랄한 오세리 영사의 사회에 따라 제일 먼저 한원중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마침 정월 대보름인 오늘 프랑크푸르트 문화회관 개관 10 주년 행사에 원로교민들을 모시게 되어 반갑다고 하시며 2003 123일에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삼성유럽법인이 교포사회를 위하여 설립된 프랑크푸르트 문화화관이 어느덧 10년이 되었다며 공관과 주재상사가 후원하여 문화회관을 운영하는 사례는 전 세계 어는 곳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보다 나은 교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하여 힘써온 지 10년이 지난 문화회관이 지금은 교포들의 문화수요에 부응고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넓은 장소로 이전하였고 강좌도 대폭 개설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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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로 기념사를 해 주신 박순평 문화회관 대표께서는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하객 여러분과 문화회관 운영을 위하여 적극 지원해주신 삼성유럽법인과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각 분야 한인 단체장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창립 10 주년을 맞은 프랑크푸르트 문화회관은 이제 더 넓고 깔끔한 건물로 이전하여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도약단계라며 기존의 5개 강좌에서 14개의 강좌로 대폭 증설하였음을 알리며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강좌를 개발하여 교민들의 문화생활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문화를 통한 소통과 상호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문화회관 강좌 계획서가 담긴 작은 책자까지 발간하신 박 대표님의 진취적이며 야심 찬 포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책자 안에는 강의 계획서, 강의 내용, 강사진의 소개까지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문화회관의 발전을 미리 보는 것 같아서 든든하고 흐뭇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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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평 대표님께서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우리 문화회관 관계자 모두는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면서문화회관을 진정한 여러분의 사랑방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자원봉사 위원으로 오랫동안 문화회관을 위하여 묵묵히 봉사를 해주신 노순자씨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고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축하 분위기는 고조되어갔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그 동안 문화회관 대표와 이사를 맡아 오래 수고하여 주신 김영상 박사님의 건배 제의에 따라 참석자 모두는 일어서서 잔을 부딪치며 문화회관의 발전을 힘차게 외쳤습니다. 잔치에는 언제나 푸짐한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법, 마지막 순서로 오찬을 즐기며 담소하는 원로교민들의 표정은 밝고 화기애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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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정성으로 준비하여 주신 강남식당 조왕운 사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원로교민들을 위하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총영사관 영사님들과 한원중 총영사님, 문화회관 박순평 대표님께 감사 드립니다. 개관 초기부터 저도 서예 강좌에 참여하여 묵향 그윽한 교실에서 붓글씨의 아름다움을 익히고 정서적 심신수양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창립 10 주년 오찬에 참석하여 그 때를 되돌아보니 감회가 깊습니다. 그 당시 수년간 한글 서예를 맡아주셨던 전동락 선생님과 지금은 한국에 계시는 한문서예를 가르쳐주셨던 이응원 교무님께 제 개인적으로 이 지면을 통하여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값진 강의를 맡아주실 강사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개관 초창기부터 이사로 수고하여 주셨던 남정호 선생님, 뮌헨에서 먼 길을 마다 않고 올라오셔서 참석하여주셨습니다. 아울러 묵묵히 수고하시는 문화회관 운영을 위하여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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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모이신 우리 재독교민 원로 분들 모두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거센 풍랑과 갖은 고난을 이겨내시고 이제는 평온한 모습으로 느긋하게 인생을 관조하는 모습이 대견하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원로교민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기 빌겠습니다.

뜨겁고 힘차게 떠오르는 아침 해도 장엄하고 아름답지만 하루를 아낌 없이 불태우고 마지막 정열을 다 쏟아 저녁하늘을 아름답고 황홀하게 물들이는 노을 또한 아름답지 않습니까!

                

                                 2014 1 14(정월 대보름) 재독작가 진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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