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시인 유한나 수필집 '라인강에서 띄우는 위로편지' 발간

재독시인 유한나 수필집 '라인강에서 띄우는 위로편지' 발간

재독시인 유한나 씨의 세번 째 수필집 '라인강에서 띄우는 위로편지'가 지난 7월 중순 발간됐다(한국 선우미디어 출판사 발행). '라인강에서 띄우는 행복편지'(2010년)와 '라인강에서 띄우는 희망편지'(2013년)에 이어 이번 수필집도 '라인강에서 띄우는 편지'라는 제목을 달았다. 1부 이웃의 위로, 2부 예술의 위로, 3부 여행의 위로, 4부 만남의 위로 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40쪽에 걸쳐 35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유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 ...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역경을 삶의 도전의 기회로 삼아 인류역사에 정신적, 영적인 유산을 남기신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와 위로를 줍니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삶이 된다면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시대적 사명을 붙들고 사는 삶,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방해를 극복해나가고 인내하는 삶, 자신을 희생하여 이웃과 인류를 섬기고 살리는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편지가 되는 삶이 될 것입니다." 라고 쓰고 있다.

2008년 계간 '문학과 창작' 시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유 시인은 그동안 '아침을 여는 새'(2008년), '꿈의 농부'(2011년) 등 시집을 발간했고, 2012년에는 한국수필가협회에서 발행하는 '한국수필'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수필가로도 인정을 받았다. 유한나 씨는 현재 계간 '문학의 강' 해외편집위원과 격월간 수필잡지 '그린에세이'의 유럽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PEN클럽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책 구입과 관련해서는 이메일: hanna2115@hanmail.net 또는 전화 0179-9217188로 문의하면 된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