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이징어펠트 여름축제(Isinger Feld Sommerfest)- 아리랑무용단이 한국문화 알려.

에센 이징어펠트 여름축제(Isinger Feld Sommerfest)- 아리랑무용단이 한국문화 알려.

2016년 9월3일(토) 에센 한인문화회관이 있는 동네에서 여름축제가 열렸다.

금년이 3번째로 열리게 되는 행사는 화창한 날씨에 인근 주민과 더불어 이주민들도 함께 하여 축제분위기가 뜨거웠다.

한인문화회관이 자리한 동네이기에 우리 동포들도 함께 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고 전통무용을 무대에 올려 한국홍보에 많은 성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최광섭)와 중부한독간호협회(회장 서정숙) 회원들이 한쪽에 자리를 잡고 불고기를 굽고, 만두, 전, 김치와 밥으로 축제에 온 사람들의 입맛을 돋웠다. 뜨거운 날씨인 데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서 서로 돕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은 진정한 봉사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행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 WDR 2라디오의 비욘(Björn)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여름축제를 축하하며 행사를 준비한 이곳 시장인 함펠(Hampel) 씨를 소개했다. 함펠 시장은 Isinger Feld 는 알바우(Allbau) 회사, 율리우스 집, 포오스터 빵집, 크라이 교회와 Sparkasse 은행이 시민들과 함께 하며4,000 명의 인구가 살고 있음을 소개하며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이어서 분홍색 의상을 갖추고 무대에 오른 어린 학생들이 음악에 맞춰 힙합댄스를 추자 어른들이 박수를 치며 격려했다. 이어지는 순서는 193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에센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만도린 오케스트라단이 30여분 동안 연주했는데 연주자들의 대부분이 60세이상은 되어 보였다. 함께 할 젊은 음악도를 찾는다는 광고도 함께 했다.

아리랑무용단(단장 서정숙)에서는 화려한 의상으로 ‛연화무՚와 ‛모듬북՚을 보여주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 전통음악과 춤에 관중들은 앞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뒤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서 안 보인다며 비키라는 지적을 듣기도 하였다.

무대는 잠시 쉬었다가 RWE 축구팀과의 인터뷰 및 사인회, 여러 빅밴드의 연주를 들으며 늦게까지 진행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