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한인회
떡국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 보내게 해
지난 주 목요일(2월11일)
뒤셀도르프 한인회(회장 정운숙)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명절이 되어도 한국에 가지 못하는 교민 유학생과 교민들에게 떡과 쌀을 전하며 잠시라도 따뜻한 설날이 되길 기원했다.
총 참여자는 125명(가구)이며 당일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여 물건을 받아간 유학생, 젊은 교민과 1세대 교민은 60명 정도였다.
참석하여 물건을
직접 수령하는 회원 중에는 아는 사람이 가까운 곳에 사는데 날씨와 교통관계, 또는 거동이 불편하여 함께 하지 못했다며 그 회원들의 물건을 챙기며 가는 길에 직접
전해주고 가겠다 하여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쌀과 떡국을 받고 무척 좋아하는 학생들을 보며 흐뭇한 마음과 만약에 형편만 된다면 이런 행사를 또 만들 수 있음 좋겠다’ 하는 욕심도
생겼다는 정운숙 회장이었다.
뒤셀도르프 Altstadt 수녀원에 있는 한 수녀님께 설날을 기해 떡국 끓여 드시라고 떡국 떡을 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도 있었다.
정운숙 회장은 이번
일을 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잠깐이지만 교민들의 얼굴을 접하며 직접 안부를 건낼 수 있어서 고마웠고, 고창원 고문이 먼 거리에 있는 회원들에게 물건을 배달하고,
회장이 직접 뒤셀도르프 시내는 뛰었지만, 여부덕 수석부회장을 비롯 한인회 임원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2021년 한인회의 바람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지난 해에 하지 못했던 야유회와 1일 버스 여행 그리고 연말 문화의 밤 행사를 회원들과 갖는 것이다. (기사 제공:
뒤셀도르프 한인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