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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 한인회 제 19차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안경환 씨 선출

2008년9월7일 에쎈 지역 한인회가 회원이 운영하는 세라젬 마사지 사무실에서
제 19차 정기총회를 했다.

16시 회장단에서는 준비해 온 총회 책자를 나누어 주면서, 늦는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16시30분 오애순 총무의 사회로 성원보고가 있은 후 정숙재 회장의 개회선언과 인사말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바쁜 중에도 한인회를 위해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그 동안 여러분의 협력, 협조, 봉사가 있었기에 2년의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일들을 했지만 특히 에쎈 어머니 합창단을 도와주어 합창단이 활성화 된 것은 감사한 일이다. 아무쪼록 차기 19대 회장단에게도 많은 협조 바란다. 저는 제 자신과 하느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본의 아니게 잘못한 점이 있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윤청자 부회장의 연혁보고, 오애순 총무의 업무보고, 김현숙 재무의 재정보고가 차례로 이어지고 이수근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 감사는 “2주전에 우편으로 모든 자료를 전달 받고 감사를 했다. 행정과 재정에서 아주 자세하고 투명하게 해주어서 고맙다. 전(前) 회장단에서는 많은 재정을 남기지 못했는데 18대에선 살림을 잘해서 재정도 많이 남겼다. 수고한 18대 회장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정관개정 심의 위원회에서 심의된 변경 사항에 대해서 여러 질문과 건의사항이 나왔다.
‘회장단의 교통비를 공적행사 때만 지출한다 에서 각 지역한인회 행사와 문화행사는 공적행사로 간주하지 않는다’. 와 ‘이월금은 본인이 인수받은 금액보다 더 많도록 권장한다.’에 대해 다른의견이 많이 나왔다.
심의위원회에서 심사숙고해서 결정된 내용이니 차기 회장단에서 실시해 본 후 다시 건의해 보기로 하고 심의된 내용에 대해 찬반에 붙인 결과 찬성이 많아 정관개정이 통과되었다.

정숙재 회장은 선거관리위원(이봉자-선거관리 위원장, 전형수, 권덕기) 을 소개한 후 잠시 쉬었다가 18시부터 회의가 속개되었다.

이봉자 선거관리 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장 및 감사 선거는 당일까지 회장 후보 신청자가 없었다고 보고한 후 추천을 받았다. 많은 회장후보 추천이 있었으나 안경환 씨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감사 선출에선 정숙재(수석감사), 이수근 전 한인회장들이 선출되었다.

안경환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린 저를 회장으로 뽑아 주어서 감사하다. 다들 바쁜 상황이니까 서로 협조해서 한인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

19시 폐회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 회장단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인회 발전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으며 전 회장단에서 총회자료를 소책자로 준비해 온 걸 높이 평가했다. 오늘 분위기는 한인회를 위해 모두 돕자는 마음이었다.

한인회 일에 언제나 솔범수범했던 안경환 신임회장에게 큰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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