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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16.10.18 16:43
베스트 캐스트로 빛난 2016 비엔나 한국 가곡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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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 국립 오페라 베이스 박종민 등 베스트 캐스트로 빛난 2016 비엔나 한국 가곡의 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주최로 비엔나 무트 홀에서 열려 한인연합회 유순원, 강선덕 두 이사 5,300유로 대관료 희사 작년에 세계 한인회 중 '우수 한인회'로 선정된 재 우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는 발전이 기본 동력으로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10월 8일 밤 7시 비엔나 타보르 슈트랏세의 무트(Muth) 홀에서 열린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주회 '2016 한국 가곡의 밤' 행사가 이런 발전 동력의 존재를 재확인 시켜주었다. 이번 가곡의 밤은 '비엔나 한인 챔버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비엔나 국립 오페라단 베이스 솔로이스트로 명성있는 박종민과 같은 성악인들로 구성된 화려한 출연진을 선보였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유순원, 강선덕 두 여성 이사들이 5,300 유로의 대관료를 자원으로 희사하는 미담을 낳았다. 한류 송편과 팥속 찹쌀떡과 함께 군만두를 현장에서 전자구이 판으로 구어 봉사하는 따끈다끈한 리셉션이 모두 새로운 것이었다. 프로그램 진행이 신명으로 흐를 수밖에 없었다. 비엔나 한인 소년소녀 합창단 지휘자이기도 한 임혜선 씨는 '비엔나 한인 챔버 오케스트라'로 '사공의 노래(홍난파 작곡, 김한길 편곡)'를 서곡으로 들려주었다. 연습시간이 부족했었지만, 열성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 젊은 단원들의 연주에 청중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서귀포에서 독창회를 가지고,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남편 베이스 박종민과 부부 듀오 콘서트 후 막 돌아온 소프라노 양제경이 가곡의 첫 순서를 맡아 등장했다. 소프라노 양제경은 제1부와 제2부에서 '아리 아리랑(안정준 작곡)'과 베르디의 가곡 'Lo spazzacamino'를 불렀다. 비록 신분이 낮은 굴뚝 청소부이지만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를 하는 이 노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는 소리와 드라마틱한 기교가 요구되는 곡이다. 양제경은 9월의 한국 공연들을 통하여 보여주기도 했던 이 두 노래로 크게 발전된 기량과 다이나막한 고음 발정의 창조와 변화가 자유로운 낭만적 정서의 표출을 이날 밤에도 듬뿍 맛보게 했다. 한국 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최근에 빈 시립음대에서 석사에 재학중인 테너 이원종은 1-2부에 걸쳐 '그 날(서정주 시, 이건영 작곡)'과 니코라스 브로드스키가 작곡하고 새미 칸이 작사한 '내 사랑이 되어 다오(Be My Love)'를 불렀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여러 편의 오페라 주인공을 맡았던 미성의 테너 이원종은 한국예종총장을 지낸 은사 이건용이 작곡한 '그 날'을 감동 깊게 소개했다. 근래에 뮤지컬의 영역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온 이원종은 니코라스 브로드스키가 1950년 테너 마리오 란자에게 헌정하여 유명해진 'Be My Love'를 불러 청중들로 하여금 뜨거운 열정과 감미로움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 연금술사의 묘기까지 보여 주었다. 오는 10월 14일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TV를 통해 그가 테너로 참여한 6인 남성 중창단 '세이첸토(Seicento)'의 공연이 기대된다. 작년 독일 최고의 국제 콩쿠르인 'ARD 콩쿠르'에서 성악부문 2위를 하고 한국과 유럽에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소프라노 이수연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채동선 채보, 편곡)'와 베토벤의 가곡 '나는 그대를 사랑해(Ich Lieve Dich)'를 불렀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부르기가 쉬운 곡은 아닌데 일반인들이 부르기 쉬운 노래로 생각하는 미요 가곡이다. '나는 그대를 사랑해'도 유럽에서는 너무 많이 알려져 있는 가곡이다. 이 가곡들은 굉장히 가창실력이 있고, 자신이 있는 가수가 아니고서는 택하기가 망설여지는 곡들이다. 소프라노 이수연은 성숙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완전하게 사로잡았다. 오는 12월 2일 독일 올텐부르크 테아터에서 오페라 '연대장의 딸' 주인공으로 독일 오페라계에 데뷔하는 소프라노 이수연의 앞날이 기대된다. 지난 9월 비너 필하모니커 섬머 아카데미 제작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돈 알폰소 역으로 비엔나, 잘츠부르크, 그라츠, 린츠 등 4대 도시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리톤 안민수는 '산아(신흥철 작사, 신동수 작곡)'와 로돌포 팔보의 나폴리 칸초네 '그녀에게 내 말 전해 주게(Dicitencello Vuie)'를 불렀다, '산아'는 남북통일의 애절한 소원을, '그녀에게 내 말 전해 주게'는 잠 못 이루고 죽을 것만 같이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직접 말하지 못하고 친구에게 전해달라는 애절한 연민의 노래이다. 20대 학생 시절부터 그의 노래를 들어온 비엔나 사람들은 이날 밤 완성된 훌륭한 가수로서 소원과 애통함을 카타르시스적으로 승화시켜 청중들에게 전달한 그의 놀라운 성숙미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최근에 한국인 성악가들 6명으로 구성된 중창단 '세이첸토'를 창단,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의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연속 출연하게 된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비엔나 국립 오페라단에서 한국인 성악가들의 명성뿐만 아니라 빈 국립 오페라단의 명성 높이고 있는 솔로이스트 베이스 박종민의 등장 자체만으로 이날 밤의 음악회를 의미있게 했다. 그는 한국 가곡 '그 집 앞(이은성 작사, 현재명 작곡)'과 이태리 가곡 토스티의 '이상(Ideale)' 등 두 곡을 불렀다. 가곡 가창의 교과서와 표본을 들려주는 것 같았다. 작년 비엔나 뮤직페라인 황금 유리 홀에서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독창회를 통해 들려준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카디프 국제 가곡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등을 한 그의 가곡 가창의 진수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이날 밤의 큰 행운이었다. 빈 국립음대 졸업과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등 화려한 경력으로 비엔나 한인 음악계를 지켜오고 있는 소프라노 오영주는 '동심초(설도 원시, 김안서 역사, 김성태 작곡)'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헌정(Zueignung)'을 노래했다. 비엔나 한국 가곡의 밤의 최대 출연자이기도 한 소프라노 오영주는 난곡들인 '동심초'와 '헌정'을 훌륭하게 불렀다. 올해 가곡의 밤은 출연자 6명 모두의 중창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한경혜 작사, Rolf Lovland 작곡, 윤소희 편곡)'와 청중 모두와 함께 부르는 '홀로 아리랑(한돌 작사, 작곡)'의 합창으로 끝났다. 이날 공연에는 주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에서 송영완 대사를 비롯, 최근에 부임해 온 이상헌 공사와 임승철 공사참사관, 정연두 차석대사 겸 공사, 박도권 영사, 최태호 참사관 등이 부인동반으로 참석했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에서는 정종완 회장과 부인 정은숙 여사, 강유송, 이덕호 두 부회장, 김종호 사무총장 등 고문, 임원, 이사들 다수와 함께 400여 명의 한-오 양국 청중들이 참석했다. 청중들은 음악회가 끝난 후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가 마련한 리셉션에 참석해 각종 음료수와 송편, 군만두, 찹쌀떡을 즐기면서 대화를 나눴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오스트리아 새로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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