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 공연, 크로아티아에서 성황리 개최
지난 6월 10일 크로아티아 방문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 왕소영) 국제교류 공연단은 자그레브의 한 성당에서 2022년은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 기념한 공연이 펼쳐졌다.
아트위캔의 참여 아티스트는 플루트 듀엣(최유진, 이태웅), 팝밴드 그랑그랑(드럼 박호진, 일렉기타 우병욱, 색소폰 이예슬, 키보드 양승혁, 지도교수 김한국), 연주와 바리톤 박민규 씨의 노래로 크로아티아인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으며, 공연에 큰 도움을 주신 안젤코 신부는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직은 장애우 복지제도가 발달되지 않은 크로아티아에서 공연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플리트에서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황제 접견 대기실(Vestibule)에서 바리톤 박민규 씨의 갑작스런 버스킹으로 많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아트위켄 참여 아티스트의 부모님은 자신감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코로나 동안 침체되어 있던, 공연활동이 좀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발달장애인과 중복장애(시각,발달장애)를 가진 멤버로 구성된 팝밴드 그랑그랑 멤버들은 스플리트 한 호텔 버스킹에서 BTS "다이너마이트", 김연자 "아모르파티"등 연주하며, 호텔 투숙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다.
이번 장애인들의 공연은 한국의 또 다른 문화를 알리는 계기 되었으며, 아트위캔 아티스트들의 많은 공연과 해외 활동에 문이 열리는 기회가 되었다.
크로아티아 유로저널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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