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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은 뜨고 박대통령은 가라앉고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을 공개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나서면서 안철수 의원와 신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도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 지지 세력과 안철수 지지 세력이 겹치며 안철수 신당이 전면에 드러날 경우 정계 개편 수준의 변화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지자 상당수가 기성 정치권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원하는 점과 영향력에 대해 관망 또는 의구심을 가진 유권자들이 아직까지 대다수인 점은 향후 안 의원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만일 안철수 신당이 창당할 경우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서 안철수 신당으로 지지 정당을 바꿀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7%가 바꿀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22.9%가 바꿀 생각이 있다고 응답해‘지지 정당 불변’은 5.4% 포인트 하락, ‘지지 정당 변경’은 3.4% 포인트, ‘더 지켜본 후 판단’은 1.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지지 정당 불변 75.0%>더 지켜본 후 판단 13.1%>지지 정당 변경 9.0%>잘 모름 2.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전체 응답에서 ‘지지 정당 불변’은 경남권(66.9%)과 경북권(60.0%), 60대 이상(64.7%)과 50대(59.9%), 농/축/수산업(65.9%)과 자영업(61.8%)에서, ‘지지 정당 변경’은 경기권(29.8%)과 전라권(25.9%), 30대(34.8%)와 40대(33.5%), 사무/관리직(40.7%)과 생산/판매/서비스직(35.6%)에서, ‘더 지켜본 후 판단’은 전라권(31.4%)과 충청권(30.5%), 20대(34.9%)와 30대(22.7%), 기타 직업/무직(36.4%)과 학생(32.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또한, 안철수 신당에서 영입하는 인물들에 대한 설문에서는 31.5%가 ‘각계의 참신한 새 인물 적극 영입’, 14.3%가 ‘능력있는 기존 정당 인물 적극 영입’ 응답을 한 가운데 가장 많은 응답은 32.6%의 ‘두 조건의 인물을 적절히 영입’이었다. 

‘두 조건의 인물 영입’은 전라권(39.2%)과 충청권(34.3%), 40대(47.6%)와 30대(46.0%), 사무/관리직(43.9%)과 생산/판매/서비스직(41.9%)에서, ‘참신한 인물 영입’은 경남권(42.4%)와 충청권(36.3%), 20대(42.3%)와 50대(37.5%), 기타 직업/무직(42.0%)과 사무/관리직(35.2%)에서, ‘기존 정당 인물 영입’은 전라권(20.8%)과 서울권(17.9%), 60대 이상(24.9%)과 20대(15.3%), 생산/판매/서비스직(19.4%)과 농/축/수산업(18.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설문 중 안철수 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0.7%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34.5%가 전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답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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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6.9% 포인트 하락

한편, 이번 설문에서는 기초연금 공약 수정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파문 등 정부와 여당에게 불리한 정국이 이어지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긍정 여론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9.6%가 ‘잘 함’(대체로 잘함 39.6%, 매우 잘 함 20.0%), 34.6%가 ‘못함’(매우 못함 19.9%, 대체로 못함 14.7%), 5.8%가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조사는 지난 9월 12일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잘 함’은 6.9% 포인트 떨어지고, ‘못함’은 4.8% 포인트 올라간 결과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rut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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