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로 등극한 광역단체장들, 차기대권 주자로 급부상
새누리당 새 대표에 김무성 당선,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 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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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4.07.15 17:59
새민련, 권은희 7·30재보선에 전략 공천으로 내우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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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권은희 7·30재보선에 전략 공천으로 내우외환 새정치민주연합(새민련)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장을 7·30재보선 광주을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의 신청을 제치고 전략공천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당 지도부가 천 전 법무부장관을 설득시켰고, 기 전 부시장을 동작을로 돌리긴 했지만 당 내부적으로도 잡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새민련 내부에서조차도 권 전 과장이 7·30재보선을 염두해 사직서를 낸 것이고, 한 석이라도 아쉬운 여대야소 상황에서 당 지도부도 그의 공천을 미리 계산하고 있었다는 얘기도 설득력있게 들린다. 
7·30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후보는 “새누리당이 저를 선거운동의 제물로 삼으려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는 과거에도 그래왔기 때문이다.지금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7월30일은 국민 모두와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정의와 양심의 명령을 주장하는 제가 불법과 편법 선거운동을 할 수는 없다.선거 비용도 법정비용의 50% 선에서 치르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진정한 자원봉사를 기초로 무결점 선거운동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저 권은희, 불의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거짓에 맞서 진실을 밝혀온 광주정신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며 “권력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라 믿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새민련 조경태 최고위원은 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가 웃을 공천"이라면서 "권씨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폭로의 순수성도 왜곡됐다"며 "권씨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타미밍은 아니었다. 두 대표가 원칙도 없는 무리한 공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최고위원은 "광주 광산을을 전략공천 카드로 쓰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었어야 한다. 공모를 신청한 분들이 특별한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전략공청늘 했다. 소가 웃을 공천"이라고 일갈했다. 전병헌 전 원내대표도 "정의로운 증언의 가치를 반감시킨 공천"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또 다시 정치권이 못할 짓을 한 것 아니냐"며 "그 동안 공직사회가 아무리 정치권이 소란스럽고 요동쳐도 우리 국민들이 주인이라는 명제 속에서 일해왔는데 당리당략을 앞세운 이런 행태가 앞으로 공무원 조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권은희씨 공천은 국민 기만 공천의 전형"이라며 "호남 국회의원 자리가 김한길, 안철수에게는 주머니 속의 공깃돌"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도 천정배 전 대표의 정계복귀를 막기 위한 하나의 순서이고, 당내의 권력투쟁 과정에서 권은희 경정을 끌어들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사건에서 새정치연합에 정치적 반사이익을 안겨준 것에 대한 보상공천이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잔인한 공천이 과연 새정치라는 이름으로 가능한 것인지, 너무 심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전 과장은 공천장 수여식 직후 "진실은 반드시 진실로써 보상 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 길이 정의의 길이라는 저의 뜻을 분명히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의 보상공천 주장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화가 난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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