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전문지 비즈니스위크가 '2009년 10대 비즈니스 예측'에서 올 한해도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일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주간지는 '2009년에는 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주택 시장이 바닥을 치겠지만 경기가 여전히 꽁꽁 얼어 얼어붙어 있고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해 소비자들은 극도의 내핍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우선 올해도 경기침체로 해고,공장 폐쇄,파산이 빈번해질 것으로 잡지는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가 헐값에 제너럴모터스(GM)에 합병되고, 뉴욕타임스는 경영난 끝에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나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에 인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80달러로 오르지만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으로 배럴당 100달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잡지는 내다보았다.
근로자들이 프리랜서가 되거나 규모가 작은 기업에 취업하는 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해고와 실업난에서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