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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7.25 05:40
경기와 살림살이 넉 달째 답보 전망, 50%가 경제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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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살림살이 넉 달째 답보 전망, 50%가 경제 악화 우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0%, 좋아질 것 19%, 비슷할 것 27% 우리 국민 10명중에서 5명이상이 향후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전망마저도 현 정부 정책 동조성 높은 편인 성향 보수층에서는 경기 낙관론 소폭 오름세로 응답해 이념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체감 경기가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악화했고, 이번까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 내 경기 낙관론 최고치는 2021년 10월 35%, 비관론 최고치는 2022년 10월 66%다.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0%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9%만 '좋아질 것', 27%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들은 21%만 좋아지고, 55%는 악화되며, 22%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사무/관리직은 15%는 더 좋아지고 55%는 더 악화되며, 28%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념적으로는 경기 낙관론에 대해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높은 편인데, 총선 패배 직후에는 여권 지지층에서도 경기 우려감이 컸다. 성향 보수층의 경기 낙관론은 4월 총선 후 22%에서 7월 30%로 늘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46%에서 34%로 줄었다. 지난 1년간 성향 진보층의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10%를 밑돌았고, 비관론은 70%를 넘나들었으며 총선 전후 달라진 바 없다. 이번 달 '경기 전망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 기준으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4, 중도층 -39, 진보층 -60이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자 간 전망은 더 양극적이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는 +29,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자 -60를 보였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7%, '나빠질 것' 29%, '비슷할 것' 52%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도 상/중상층 +9, 중층 -5, 중하층 -33, 하층 -39로 뚜렷하다. 경기 전망보다 정도는 덜하지만 정치적 태도에 따른 차이도 있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는 +18, 부정 평가자는 -29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9,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33, 무당층은 -15, 성향상으로 보수층은 +2, 중도층은 -16, 진보층은 -24.로 뚜렷이 차이가 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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