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액은 9.5%, 벤처투자 유치 기업 수는 역대 최대

벤처투자액은 9.5%, 벤처투자 유치 기업 수는 역대 최대

2024년 국내 신규 벤처투자액이 증가하면서 2021년 이후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했고,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도 벤처투자 집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국내 신규 벤처투자는 11조 9천억 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20년 대비 47.5%, 전년대비 9.5% 늘면서 2021년 이후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는 전년보다 16.7% 늘어난 4697개로 벤처투자 집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벤처투자는 2021년 이후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하며 중장기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투자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의 투자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에 대한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결성액은 10조 600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7% 증가한 반면,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52.6% 감소해 한국의 벤처펀드 결성은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동향과 비교하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글로벌 벤처투자는 2020년 대비 17.1% 감소했고, 전년대비 0.1% 감소해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은 글로벌 시장 대비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처투자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