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한 472억달러, 수입은 1.5% 증가한 43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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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은 6월(1.0%) 이후 4 개월만에, 수입은 2월(23.7%) 이후 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주요국 수요 회복 부진 및 교역 둔화에도 불구하고, ASEAN과 중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7.7%)ㆍ석유화학(6.9%)과 주요 IT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선박(-29.7%)ㆍ자동차(-3.5%)ㆍ철강(-10.7%),자동차 부품(-1.9%) 등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IT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4분기)에 대비한 스마트폰 수출 확대(18.6%), 시스템 반도체 수출 호조(6.7%), LCD 단가 회복세(1.6%) 등을 바탕으로 총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수출이 ASEAN (21.1%)대폭 증가하면서 수출 확대를 견인하였으며, 對中수출(5.7%)도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 EU(2.0%)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3.5%)과 중남미(8.2%), 일본(0.1%)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 확대에 따른 원자재(0.7%)ㆍ자본재(2.3%) 수입의 증가세 전환, 소비재 (-0.6%)감소폭 둔화 등으로 총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또한, 도입 단가 상승에 따른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 증가로 원자재 수입이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
자본재의 경우, 반도체ㆍ기계류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소비재는 플라스틱 제품ㆍ일부 의류 등을 제외하고는 다소 부진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수출이 증가(1.2%)함에 따라 38.0억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對中(33.5억 달러) 對홍콩(15.3억 달러) 對미(3.1억 달러) 등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對日(-16.1억 달러),對중동(-53.4억 달러), EU(-3억 달러) 등의 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감소 등 경기 하락 우려
가전, 휴대폰, TV 등 주력품목, 세계시장 1위 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