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시 여성합격률 역대 최고 기록

올해 행시 여성합격률 역대 최고 기록  


올해 행정고시 합격자중에서 전체 합격자의 51.2%(124명)가 여성으로 행정고시 사상 가장 높은 여성합격률을 기록했고,국제통상직의 경우에는 여성의 합격비율이 64.7%에 이르렀다.

행정안전부가 27일 2008년도 행정고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242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올해 행정고시에는 총 11,834명이 지원하여 약 49.3: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최종 면접시험에서 전국모집 206명, 지역모집 36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중 여성 합격자는 행정고시 사상 최고인 51.2%(124명)였다.행정고시 여성합격률은 2000 년 25.1%,2004 년 38.4%,2005년 44.0% 에 이어 2007년에는 49.0%를 차지하는 등 매년 급증해 오고 있다.

또한,일반행정직(전국),재경직,법무행정직,검찰사무직 등 주요 직렬에서도 여성이 최고 득점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외무고시에서도 여성합격자가 65.7%를 기록하는 등 고등고시에서 여성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선발하는 모집단위인 일반행정직(전국)에서 최고득점은 2차 시험에서 70.37점을 받은 김혜주(여)씨로 나타났고,같은 직렬에서 2002년 이래 여성이 계속 최고득점을 차지하여 왔다.

전체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1세로 지난해 25.9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고,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8.7%를 차지했다.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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