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60대가 87.6%로 가장 높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60대가 87.6%로 가장 높아

재외투표 신고․신청인의 투표율은 71.5%이며, 남성(71.8%)이 여성(71.2%)보다 다소 높아

지난 3월 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60대가 87.6%로 가장 높고, 80세 이상이 61.8%로 가장 낮은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이어 70대(86.2%), 50대(81.4%)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으며,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처음으로 행사한 18세의 경우 71.3%로 20대(71.0%)·30대(70.7%)와 비교적 유사한 투표율을 보였다.

18세의 경우는 71.3%, 20대는 71%, 30대는 70.7%,40대는 74.2%가 선거에서 투표를 참가 했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86.2%)가 가장 높았고,이어 60대(84.1%),50대(78.6%), 20대(76.1%), 40대(74.9%), 30대(74.2%)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고 80대이상(56.2%)이 가장 낮았다.

성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여성 77.5%, 남성 76.8%가 투표에 참여하여, 지난 제19대 대선(여 77.3%, 남 76.2%)과 마찬가지로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36.9%이며, 남성(39.3%)이 여성(34.6%)보다 4.7%p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의 경우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45.5%)와 50대(41.6%)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어서 70대(39.9%), 19세(36.7%), 20대(35.8%), 40대(32.7%)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남성과 여성 모두 전남(53.1%, 49.8%), 전북(50.6%, 46.7%), 광주(49.5%, 4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투표 신고․신청인의 투표율은 71.5%이며, 남성(71.8%)이 여성(71.2%)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18세(75.5%)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50대 이상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해 선거 참여를 신청한 유권자 수(재외국민)는 총 226,162명(국외부재자 196,980명, 재외선거인 29,182명)였다.

이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명부등재자수 222,389명에 비하여 1.7% 증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294,633명에 비하여 23.2% 감소한 것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110,818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재외유권자 수의 49%를 차지했다. 뒤이어 미주 73,381명, 유럽 35,591명 등 3개 대륙에 분포하는 재외유권자가 전체의 95%이상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53,073명, 중국 29,827명, 일본 28,81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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