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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8.14 11:02
코로나19 종식이후 아동의 행복은 상승, 우울․불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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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이후 아동의 행복은 상승, 우울․불안 감소 코로나19 종식 이후 삶의 변화가 서울에 사는 아동의 주 양육자·친구관계 등 사회적 관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감정도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는 응답 비율이 2021년 조사 대비 증가하였다.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2,5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 긍정 감정인 ‘행복(1.88점→2.30점)’은 상승하였으며, ‘우울(2.14점→1.70점), 화(2.08점→1.75점), 외로움(2.13점→1.66점), 불안(2.22점→1.68점)’ 등 부정 감정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정신건강은 2021년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양육자의 부정적 인식으로 전문가의 진단‧치료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7세 아동이 정신건강 검사를 권유받은 경우는 3.0%였으며, 이 중 71.6%가 별도의 상담․치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아동 비율은 80.3%로, 2021년 조사(73.9%) 대비 증가하였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4대 주요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아동의 비율도 85.9%, 86.3%, 80.4%, 78.9%로 높게 나타났다. 아동 인권존중 아동은 가정에서 가장 인권을 존중받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의 인권존중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인권존중 수준은 4점 만점을 기준으로 가정(3.39점), 학교(3.21점), 동네(3.06점), 국가(2.96점), 온라인(2.81점) 순이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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