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매력, 유럽, 아시아, 중남미까지 선보여’

K-POP 매력, 유럽, 아시아, 중남미까지 선보여’

대중음악 해외진출 사업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현지 특화 B2B・B2C 프로그램 도입해 비즈니스 성과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2024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독일, 일본, 멕시코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케이팝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우수 뮤지션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한국 대중음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과 연계한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일본 도쿄, 1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는 국내 우수 뮤지션의 무대를 선보이는 ▲쇼케이스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네트워킹 파티 ▲현지 오피스 투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 및 케이팝 팬과의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권역별 특성과 현지시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뮤지션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9월 독일 함부르크와 베를린에서 ▲네트워킹 세션 ▲콘퍼런스 투어 ▲현지 전문가 1대1 매치메이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9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혔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뮤지션 ‘시온’과 ‘힙노시스 테라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0월과 11월에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0월 일본 도쿄에서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현지 오피스 투어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뮤지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총 7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뮤지션 ‘코토바’는 현지 라디오 출연과 페스티벌 초청 등의 성과를 거뒀고, ‘글렌체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1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투어를 확정했다.

1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는 ▲현지 오피스 투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핵심 델리게이트 미팅을 운영해 예년대비 중남미 권역 주요 산업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만남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뮤지션 ‘지올팍’은 멕시코 단독 공연을 연이어 개최했고, ‘코토바’는 11월 말까지 10회가 넘는 멕시코 단독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를 비롯해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소니 뮤직(SONY Music) ▲더 오챠드(The Orchard)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넷플릭스(NETFLIX) ▲하이브 재팬(HYBE Japan) 등 글로벌 대형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 국내 뮤지션 14팀의 쇼케이스 

무대 관람객 5천여 명 몰려, K-POP글로벌 인기 증명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뮤지션 14팀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시온 ▲힙노시스 테라피 ▲터치드 ▲림킴 등 4팀, 10월 일본 도쿄에서는 ▲글렌체크 ▲림킴 ▲설 ▲코토바 ▲힙노시스 테라피 등 5팀의 뮤지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라키 ▲지올팍 ▲W24 ▲코토바 등 콘진원 선정 뮤지션 4팀과 케이팝 아티스트 ▲소유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특히 멕시코시티에서는 입장권 구매 오픈 2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으며, 공연 전날부터 밤샘 줄서기가 이어지며 케이팝에 대한 멕시코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