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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5.04.20 01:18
프랑스 언론,한극음악은 K-팝이 아닌 인디음악과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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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한극음악은 K-팝이 아닌 인디음악과 힙합 한국에 존재하는 풍부하면서도 다양한 인디음악 세계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리베라시옹(Liberation)이 3 개면을 할당해 보도했다.
해외문화홍보원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 신문은 <서울, K-팝을 넘어서>와 <한국음악에서 랩이 차지하는 몫>은 한국의 인디음악과 힙합의 기원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리옹의 음악축제 감독 뱅상 카리는 이 신문을 통해 한국에 존재하는 풍부하면서도 다양한 인디음악 세계를 알렸다. 또 서울에 위치한 홍대가 지난 20년 동안 한국 인디음악의 본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불과 몇 평방킬로미터에 집중적으로 들어선 30여 개의 콘서트 장에서는 매일 저녁 콘서트가 열린다"며 "월요일부터 생기 넘치는 도시"의 동력을 소개했다. 16년 전 결성된 그룹 '3호선 버터플라이'의 멤버 성기완 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획일성과 순응성을 거부한 홍대는 하나의 컨셉이자 하나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리베라시옹은 1990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인디음악의 변천사를 자세히 설명했다. 신문은 1990년대 중반, 펑크 운동이 일어나면서 한국 인디락의 길이 열렸고 2007년부터 흥미로운 전자 인디음악이 홍대에서 태어나 점점 큰 호응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몇몇 인디음악사들이 이런 새로운 음악의 성공에 기여했으며 인디 음악 중 일부가 광고나 드라마 또는 영화음악으로 이용되면서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2007년에 인디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열렸고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지산벨리 록페스티벌'등의 음악 축제들이 한국에서 빠트릴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기사에는 2008년 큰 인기를 끈 노래 '싸구려 커피'도 소개됐다. 신문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무명 가수가 보사노바리듬으로 학교를 갓 졸업한 자신의 진부하고도 불안정한 삶을 노래했는데 이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들이 등장하면서 인디음악이 지속적으로 다양화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베라시옹은 "한국의 락 음악은 최근 몇 년 간 외국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데 이는 자랑할 만한 일"이라며 한국의 인기 그룹 'YB'가 2007년 텍사스의 음악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에 참가해 한국의 다른 그룹들에게도 해외진출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알렸다. 신문은 'YB'외에도 '아폴로 18','적적해서 그런지' 등 많은 그룹들이 이 음악축제에 초대받아 공연을 할 예정이며 이들은 장래가 촉망되는 음악가들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베라시옹은 인디음악과 더불어 한국의 힙합에도 주목했다. 특히 여성힙합가수들이 출연해 인기를 끈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를 언급하며 1990년대까지만 해도 비밀에 쌓여있던 랩이 이제는 한국 음악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아 젊은 세대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 중 하나가 되었다고 놀라워했다. 또 그룹 '2NE1'의 리더 CL처럼 많은 케이팝 그룹의 멤버 중 한명은 래퍼라는 점이 힙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국의 힙합은 언더그라운드와 대중음악 사이의 경계가 특히 모호하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랩을 하는 가수를 아이돌 스타처럼 생각한다"는 힙합 전문 미디어 '리드머(Rhythmer)'의 강일권 편집장의 발언을 전했다. 신문은 1990년 초에 등장한 한국의 랩이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여가수 윤미래가 속한 그룹 '업타운'이 이 시기에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듀스'가 한국 랩의 개척자 중 하나였다면 1999년에는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드렁큰 타이거'의 등장이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00년대에 '리쌍'과 '에픽하이','다이나믹 듀오' 등이 출연하면서 힙합이 한층 더 성숙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는 젊은 팬들이 라이브 콘서트가 아닌 인터넷으로 눈을 돌렸다며 신인가수들이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이름을 알린다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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