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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온 가족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근 전북 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 거점 전통문화도시 중 한 곳으로 지정됐다. 이 도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고장으로, 문화적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과거를 빛낸 유산인 ‘판소리’가 한국인의 정신을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계승되고 있는 것. 문화유산은 더 이상 과거가 아니며, 현재를 더 풍요롭게 해주는 우리의 진정한 자산임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모두 18개다. 가장 먼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것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이다.


이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남사당놀이(2009년), 강강술래(2009년), 영산재(2009년),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2009년), 처용무(2009년)가 등재됐다.


또 국악 관현반주로 부르는 서정적 노래인 가곡(2010년), 매사냥(2010년), 한국의 전통 목조건축 대목장(2010년), 줄타기(2011년), 한산모시짜기(2011년), 택견(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2013년), 농악(2014년), 줄다리기(2015년)가 차례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유산의 대부분은 지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동시에, 한국인의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온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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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모두 18개다. 이 중 아리랑, 강강술래 등은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사진은 강원도 농촌에서 ‘정선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모습).(사진=문화재청)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여음)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사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역사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한국의 일반 민초들이 공동 노력으로 창조한 결과물임을 높게 평가받아 2012년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한국인에게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상징이기도 해 영화나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의 소재로, 상품명이나 식당 이름, 방송사 이름으로 사용될 정도다. 2011년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가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아리랑 선율을 주제로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다시금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전승되는 민요는 60여 종, 3600여 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여음과 지역에 따라 다른 내용의 사설로 발전했다.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이 사설 부분을 직접 창작해 불러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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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다. 대한민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널리 행해졌던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의 하나로 주로 음력 8월, 한가위에 했다. 밝은 보름달이 뜬 밤에 수십 명의 마을 처녀들이 모여서 손을 맞잡아 둥그렇게 원을 만들어 돌며, 한 사람이 ‘강강술래’의 앞부분을 선창(先唱)하면 뒷소리를 하는 여러 사람이 이어받아 노래를 부르는 형식이다. 옛날에는 농촌의 젊은 여성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밤에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놀이로 잠깐이나마 해방감을 느끼며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한가위는 아니더라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끼리 손에 손잡고 노래하며 강강술래를 해보는 건 어떨까? 처음에는 잠깐 어색하겠지만 가족애도 다지고 서먹했던 감정도 누그러뜨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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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은 유연하고 율동적인 춤 같은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한국 전통 무술이다. 우아한 몸놀림의 노련한 택견 전수자는 직선적이고 뻣뻣하기보다는 부드럽고 곡선을 그리듯이 움직이지만, 유연함 속에서도 엄청난 힘을 보여준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상대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정신을 강조하는 택견은 아이들에게 예의를 겸한 승부 정신을 가르치기에도 적합하다. 가족이 함께 택견의 기본 동작을 익히고 일상 스포츠로 활용한다면,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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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은 자연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사는 인간의 창조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가장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또한 한국인 특유의 ‘정’ 문화와 나눔 정신도 높이 평가받았다. 월동 준비를 위해 이웃과 함께 품앗이를 하고 불우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에 수천 명이 참가하는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가족 간의 협력 및 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기회이기도 하다. 집안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마다 역할을 맡아 공동 작업인 김장을 한다면,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기쁨과 동시에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유로저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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