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국 첫 우주인,한국여성 이소연씨로 결정

한국 첫 우주인,한국여성  이소연씨로 결정



오는 4월 8일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한국인 첫 우주인에 이소연(29·한국과학기술원대학원 바이오시스템 박사과정)씨가 최종 선정됨으로써, 세계 49번째 여성우주인의 탄생하게 되었다.이로써 소유즈호에 탑승하는 우주인 3명 중 2명이 여성우주인이 되는 기록이 수립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3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낙점돼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아온 고산(31·전 항우연 연구원)씨는 중도 탈락했다.

고 씨는 교재 외부 반출과 자신의 임무와 관련없는 우주선 조종 관련 교재를 임의로 사용하는 등 훈련센터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탑승우주인에서 예비우주인으로 자리가 바뀌게 됐다.

고산씨는 “첫 우주인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지난 1년 동안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고 배워가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불찰로 러시아 측이 정해놓은 선을 넘어버리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며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여성부   사진: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