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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23.09.05 05:29
제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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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도입
제주지역에 전력수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완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가 본격 도입된다. 그동안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으로서 ESS 도입 필요성이 논의돼 왔으나 전력도매가격(SMP) 단일가격으로 보상하는 현 전력시장 체제에서는 고비용인 ESS의 실질적 보급이 어려웠다. 이에 전력계통 포화 및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하게 됐다. ESS로 남는 전력은 충전하고 부족한 전력은 방전함으로써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의 전력수급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ESS가 도입되면 내년도 ESS 도입 목표물량인 65MW/260MWh(65MW를 4시간 동안 충·방전 가능한 용량)로, 제주계통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필요한 물량에 해당한다. 한편,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열대작물에 발생하는 해충과 질병에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제주도에서 마련된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구현의 핵심 밑바탕이 되는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학습용 데이터는 국내에서 재배중인 아열대·열대 작물 8종을 대상으로 병·해충에 걸린 작물의 잎, 줄기, 과실 부위 이미지 총 27만 4,000장을 촬영하고, 촬영 이미지에 증상 부위, 증상 구분, 병·해충명, 질병 단계 등 세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입히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질병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특정 질병발생과 연관성을 가지는 재배환경정보(온도·습도·토양 산성도·질소·인산·칼륨·전기전도도 등)도 함께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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