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레이디가가, '아길레라, 왜 날 따라해!'

더욱 섹시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9)가 최근 촬영한 뮤직비디오 영상 중 입은 의상이 레이디가가(24)의 의상과 흡사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6일 아길레라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는 30일 공개될 그녀의 새로운 싱글 앨범 '낫 마이셀프 투나잇(Not Myself Tonight)'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인용한 노컷뉴스에 따르면 검은색 PVC처럼 보이는 소재로 만들어진 의상은 그녀의 섹시한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지만, 문제는 이 의상과 똑같은 디자인과 소재로 된 의상을 레이디가가가 지난해 8월 런던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는 것.

레이디가가와 같은 밝은 금발머리를 가진 아길레라는 레이디가가의 트레이트마크처럼 돼버린 뱅 스타일의 앞머리와 붉은 립스틱을 똑같이 한 모습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계속 아길레라의 홈페이지에는 뮤직비디오에서 촬영된 사진들이 공개되고 있지만, 역시나 레이디가가인지 아길레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해 보인다.

지난 27일 인터넷 연예 블로그들과 연예 매체들은 이 사진들을 공개하며 그녀가 레이디가가를 흉내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데일리메일은 아길레라가 지금까지 레이디가가의 스타일과 겹치는 콘셉트로 촬영한 사진들을 한꺼번에 모아 공개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아길레라가 처음 인기를 얻기 시작했을 때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경쟁을 했었지만, 아기를 낳고 다시 돌아온 후에는 이제 레이디가가와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길레라는 레이디가가와 자신은 서로 다른 것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며 자신은 예술가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등 레이디가가를 따라하고 있다는 지적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