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씨엘 등장, UMF에서도 한국 음악사에서도 중요한 순간"
美 빌보드 '소녀시대는 K-Pop 역사를 보여주는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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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06.10 04:44
美 빌보드 "태양, K팝의 보기 드문 R&B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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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태양, K팝의 보기 드문 R&B 스타"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RISE’과 컴백에 대해 전격 분석하는 등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RISE’에는 댄스, 힙합, 가스펠을 포함 그 이상의 것들이 모두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빌보드는 “태양이 특수효과 등 화려한 요소를 모두 제거한 채, R&B 사운드와 ‘눈,코,입’의 심플한 뮤직비디오만을 선보인 것”에 주목하며 “2014년 초 그래미 시상식에서 ‘존 레전드(John Legend)’가 피아노로 ‘ALL OF ME’를 연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린 것을 계기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3주 동안 1위를 기록했던 것처럼 태양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고 평했다. 빌보드는 “오직 피아노 선율로 이뤄진 ‘눈,코,입’의 도입부와 코러스 파트는 태양이 그녀의 눈, 코, 입을 추억, 지난 사랑에 대해 느끼는 후회와 그리움을 잘 반영한다. 이후 점점 오케스트라의 타악기와 스네피 스네어, 클래식 바이올린 등이 가미되어 곡의 흐름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코러스의 키가 바뀌면서 악기와 백업 보컬이 서로 잘 혼합, 태양의 감각적인 애드리브를 돋보이게 한다”고 전했다. '눈, 코, 입'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태양은 ‘눈,코,입’ 뮤직비디오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등장한다. 이는 ‘디 안젤로(D'Angelo)의 ‘Untitled’를 연상케 한다”고 감상평을 전한 빌보드는 “이 뮤직비디오는 태양의 감정 전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다가 마지막 코러스 파트 전 여성의 불타는 사진을 등장시킨다”고 말하며 태양의 보컬적 측면이 더 가미되었다고 뮤직비디오를 세밀히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과 2NE1의 팬들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STAY WITH ME’, 2NE1의 CL이 ‘아름다워(BODY)’에서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하며 태양과 지드래곤, 씨엘의 협업을 언급한 빌보드는 마지막으로 “태양은 보기 드문 K팝 R&B 스타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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