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 신정자가 9일 만연 2 위 자리를 넘기고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5 광왕에 등극했다.
2011-2012 정규시즌 MVP선정을 위한 기자단 투표에서 신정자는 전체 72표 중 38표를 얻어 신한은행 하은주를 눌렀다.
아울러 신정자는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우수수비선수상을 받았으며, 리바운드(12.5개)상과 공헌도(1535.7점)상도 거머쥐어 당당히 5관왕에 올랐다.
리바운드에 탁월한 감각이 있지만, 그 외 모든 부분에서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정자는 만연 2위 자리에 머물렀다가, 올 시즌에는 39경기에 출장해 평균 15.3점(6위), 1.2굿수비(1위), 4.2어시스트(5위), 1.4블록슛(2위)에 오르는 등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명실공히 ‘신정자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올 시즌 평균 출장 시간이 38분 7초로 전체 1위였다. 높이가 낮은 KDB생명의 특성상 체력소모는 엄청났다. Mydaily지는 그러나 고비마다 신정자는 리바운드와 득점을 척척 해내며 KDB생명의 정규시즌 준우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올 시즌에는 중거리슛 적중도도 더욱 좋아지는 등 공수양면에서 최고의 센터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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