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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2%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 +5.0% 성장 전망

국제통화기금(IMF)는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 등 세계 무역 회복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과 동일한 +3.2%로 전망했다.

41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지난 전망과 동일하게 +1.7%로 예상했다.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전망이며, 1월·7월은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6%) 성장률은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에 따라 하향 조정한 반면, 프랑스(+0.9%), 영국(+0.7%), 스페인(+2.4%) 등 유럽 국가들은 실질 임금 상승, 금융 여건 개선 등에 따라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0.7%)은 지난 1분기 일부 자동차 업체 출하 정지 등 일시적 생산 차질을 감안해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155개 신흥개도국 그룹의 성장률은 지난 전망에 비해 +0.1%p 상향해 4.3%로 전망했다.

중국(+5.0%)은 민간소비 반등 및 견조한 수출을 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고, 인도(7.0%)는 지난해 양호한 성장에 따른 이월효과와 소비 회복 추세에 따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4.7%를 기록했다. 올 3월 양회(兩會: 전인대와 정협)에서 설정한 연간 목표치인 ‘5% 내외’에 못 미치는 수치이며, 2개 분기 만에 5%를 하회했다. 2024년 1~6월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61조 6,836억 위안(약 22조 199억달러)으로, 작년 동 기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국가통계국은 내수 부족과 외부 환경 악화를 중국 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중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시장은 서비스업 업황 부진, 소비 둔화 및 부동산 경기 침체를 중국 경기하방 압력을 증대시키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으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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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영국의 GDP( 2023년기준 약 3조 710억 달러, 6위) 를 제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 총국민생산액(GDP)는 2023년 기준으로 약 3조 3850억 달러이다. 세계 GDP 1위국은 2023년 기준으로 미국(약 25조 4630억달러), 2위는 중국(약 17조 9630억달러), 3위는 일본(약 4조 2310억 달러), 4위는 독일(약 4조 720억 달러)이 차지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인도(약 4조 3,398억달러)의 GDP가 일본(약 4조 310,3억 달러)을 제치고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경제는 정보 기술, 서비스업,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광범위한 국내 시장과 젊고 기술에 능한 노동력, 확장 중인 중산층이 인도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6.8%로 높은 편이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도 7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견조한 내수, 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등 내수침체 지속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1%p 상향 조정한 수치이며 내년 성장률은 +4.9%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가상승률은 통화긴축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안정되면서 2.9%로 전망했다.

이는 4월 전망에 비해 0.3%p 하향 조정한 수치이며 내년 물가상승률은 3.0%로 지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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