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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의 비지니스 칼럼
2016.08.16 19:09
커리어코칭 칼럼 ( 6 ) 직업과 직장의 차이
조회 수 8086 추천 수 0 댓글 0
커리어코칭 칼럼 ( 6 ) 직업과 직장의 차이 우리가 진로를 선택한다고 할 때 직업을 정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직장을 정하는 것일까요? 많은 청년들이 진로 선택을 할 때 직업과 직장의 개념을 혼동하여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직업과 직장의 차이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당신은 진로라고 하면 머리 속에 어떤 것이 떠오릅니까? 그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고 싶은가?"의 형식으로 6하원칙에 맞게 상상해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27세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재미있게 수업을 하는 모습을 떠올려 볼까요? 이 그림 속에는 직업과 직장에 대한 개념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직업은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고,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입니다.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의 재능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은 직업의 특성에 해당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수업을 하는 것은 직장의 특성에 해당됩니다. 직업은 일의 가치와 의미에 관련된 개념이고, 직장은 일하는 환경과 관련된 개념입니다. 직업과 직장의 개념 속에는 그것을 구성하는 속성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은 "사람을 가르쳐서 성장시키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이 정의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가치와 일하는 방법과 특성을 나타내 줍니다. 똑같이 가르치는 일을 하지만 직장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학교에서는 교수로, 초.중.고등 학교에서는 교사로, 학원에서는 강사로 불립니다. 프리랜서 강사, 과외 선생님, 유치원 선생님, 기업의 인재 개발 전문가 등 같은 직업이지만 직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직업들도 많습니다. 진로를 정하기 위해 직업 체험을 하거나 처음 직장에 취직하여 적응하는 과정에서 직장의 속성을 직업의 속성으로 잘못 판단하고 직업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갖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에 다니면서 그 직업은 힘들고 피곤하다고 말하거나, 고약한 상사와 일하면서 그 직업은 괴롭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직업이 힘들고 피곤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직장이 그런 것입니다. 특정 직장을 생각하면서 그 직업은 자신의 적성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이 많은 종합병원의 외과의사를 생각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병을 치료하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직업입니다. 의사 중에는 종합병원의 외과 의사도 있지만, 개인병원을 개업한 의사도 있고, 방사선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도 있고, 상담을 주로 하는 정신과 의사도 있습니다. 같은 직업이지만 어떤 직장을 선택하는 지에 따라서 일하는 환경이 크게 다릅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에 맞는 사람, 장비를 다루는 일에 맞는 사람, 손 놀림이 좋은 사람 등 적성이 달라도 모두 의사라는 직업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려고 할 때 직업과 직장 중에서 무엇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직장은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직업을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직업은 10년이 넘는 수련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당연히 직업 선택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보다 긴 안목을 필요로 합니다. 일의 난이도나 일하는 분위기와 같은 환경적 속성은 직장과 관련된 부분으로 나중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하는 직업이 어떤 가치와 비전이 있는 지를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능이 그 일에 맞고 그 일을 할 때 보람이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일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나의 직업 속에 얼마나 다양한 직장이 있는 지를 조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하는 지역과 함께 일하는 사람, 주로 만나게 되는 사람, 급여와 복지와 같은 처우 등 같은 직업이지만 직장에 따라서 일하는 환경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곳에서 같이 일을 하지만 정규직이냐 비 정규직이냐에 따라서도 처우가 크게 다릅니다. 좋은 처우를 해주는 직장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좋은 처우를 받는 직장을 얻고 싶다면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직장에서 선호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고, 외국어 점수와 봉사활동 경력을 쌓는 이유는 처우가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로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직업을 위한 준비와 직장을 위한 준비 중에 어디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까? 당신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직장에서 요구하는 스팩을 쌓는 일에 집중하느라, 정작 직업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일에 소흘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직업과 관련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배우고 소양을 쌓는 일은 직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런데 직업준비에 대한 의식 없이 직장준비에만 매달리다 보면 진짜 중요한 준비를 못하게 됩니다. 직업과 직장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게 되면, 자신이 언제 무엇을 준비할 지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성장과 발전을 응원합니다. 이성훈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브리티시코칭센터 대표코치 shone@ukcoach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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