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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총경리의 차이나리포트
2018.02.26 23:53
김민수의 차이나 리포트 (4): 키워드로 이해하는 중국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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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차이나 리포트 (4) 칼럼 키워드로 이해하는 중국과 브랜드 6. 뷰티(美) 한국의 명동이나 압구정처럼 상하이의 패션의 결집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 난징루와 화이하이루를 가보면 그 해답을 금방 알 수 있다. 수많은 상하이 젊은 이들이 나름대로 패션감각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현재 상하이 패션을 알고 싶다면 난징루와 화이하이루 이 두 곳을 빼고는 얘기할 수가 없다. 아니 중국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들의 패션 트렌드를 알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징루(Nanjinglu), 화이하이루(Huaihailu) 뿐만 아니라 푸동(PuDong) 등 어느 곳을 가든지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 난징시루는 비교적 새롭게 개발되어 고급 브랜드의 직영 매장과 쇼핑몰 등이 즐비하여 상하이 패션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세탄과 plus66의 주변은 고급 브랜드를 쇼핑하러 오는 상류층과 유행에 민감한 패션 광들로 항상 붐빈다. 그에 반하여 화이화이루는 젊은 층을 유혹하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점들이 많아 젊은 이들의 쇼핑 거리로서 상하이 유행의 발신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중국 젊은 소비자들이 패션에 민감하며 특히 유행을 쫓아 자신 만의 차별화된 아름 다움(美, Beauty)과 개성을 표출하려고 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소비 트렌드는패션뿐만 아니라 가전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핸드폰 등 소형가전의 경우 제품 디자인에 있어서 기능성은 물론 형태적인 미까지 고려를 하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구하고 있다. 이제 미는 중국 젊은 소비자들에게 소비에 있어서 주요한 고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미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주요 소비 특성을 4가지로 얘기하고 있다. 첫 번째는 여성 소비자의 한방과 천연식물재료 등 피부에 효과가 좋은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피부 보호에 대한 관심 증대이다. 두 번째는 헤어 케어(Hair Care) 개념의 일반 소비자로 확대 보급이다. 기존에는 헤어 전문점(헤어 살롱)에서만 헤어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헤어 케어에 대한 개념의 확대와 관련 제품의 일반 유통점에서 판매로 일반 소비자에게 점점 보급되고 있다. 이는 점점 더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모발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헤어 케어에 대한 인식과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남에 기인하고 있다. 세 번째는 남성의 미에 대한 인식 변화이다. 최근 ‘남색시대’라고 하여 남성도 패션 및 스타일을 중요시하여 자신의 외모 가꾸기에 빠져들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 전용 전문 화장품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였고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성형을 받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네 번째는 ‘건강 뷰티’로 인한 건강 관련 산업의 성장이다. 신체 내면의 건강이 결국 외적인 미로 발현되기에 몸의 영양 상태를 중시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꾸기 위해 건강제품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중국 젊은 소비자들은 자기 자신을 꾸미는 데 아낌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비록 월 수입에 차이가 있어도 고정적으로 자기를 꾸미는 데 소비하는 돈의 비율은 변화가 거의 없다. 예를 들면, 월 수입 18,000元인 사람이 패션, 화장품 등에 쓰는 돈이 3,000元 이라면, 월 수입이 2,000元인 사람은 500元 정도 이다. 구매하는 제품의 가격, 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패션에 대한 관심도에는 큰 차이가 없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화장품은 아무리 중국 로컬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싸도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에 좋은 것이어야 한다 라는 생각에서 외국 브랜드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미에 대한 추구와 그에 따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뷰티 경제’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뷰티 산업은 한 분야에만 성장이 국한되지 않고 그 파급효과가 크며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07년 미스월드선발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중국 하이난성 三亚(SanYa)는 뷰티 경제도시로 전세계에 홍보하여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구축하였고 뷰티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장품 시장중의 하나이다. 2016년 화장품 판매액이 2,000억 RMB 이상이었고,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미국 다음으로 8.8%를 차지한다. 근 10년간, 중국 화장품 시장의 규모의 연평균 성장률은 평균 10.8%로 전세계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시장중의 하나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들의 필요가 늘어나면서 화장품은 단지 하나의 상품으로서가 아닌 그에 맞는 구조와 성능까지 발전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평균 수입과 소비 능력의 성장이 현저하고 고퀄리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근 몇 년간, 점점 많은 고가브랜드의 화장품들이 중국의 소비습관에 따라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온라인 미용 시장에 들어가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그리고 중국 소비자들이 합성화학물질로 만들어진 화장품이 피부에 끼치는 좋지 않은 영향을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천연 동식물이나 약재로 만들어진 천연 화장품이 소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택장애’와 편리성에 대한 추구로, 올인원 (다기능성) 화장품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색조 화장품에 대한 젊은 층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다. BB크림, 쿠션 다음으로는 립스틱, 톤 업 크림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고, 새로운 매체를 통해 색조 시장을 확장 시키고 있다. 아직까지는 중국 소비자들의 미와 패션 스타일에 대한 추구는 서구와 일본, 한국의 영향하에 놓여 있다.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은 유럽이나 미국의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지향한다. 그리고 일본 잡지나 한국 TV 드라마 등에서 얻는 패션 스타일이나 트렌드를 필사적으로 따르며 소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수 많은 외국뿐만 아니라 한국 미용, 패션, 가전 등 브랜드들에 기회가 있다 하겠다. 어떻게 중국 젊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브랜드만의 미적 가치를 부여해 줄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MetaBranding&Design 김민수 총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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