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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00:01
영국 대형 수퍼마켓 가격 전쟁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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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 수퍼마켓 가격 전쟁 본격 돌입 대형 수퍼마켓 사이의 가격 전쟁이 다시 불붙었다.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아스다. 아스다는 모두 1만개 품목에 걸쳐서 모두 2억5천만파운드를 할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앤디 본드 아스다 회장은 영국의 수퍼마켓들이 그 동안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일부 소비자들에게만 초점을 맞춘 감이 있다면서 이제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설 때라고 선언했다. 같은 품질이면 값이 쌀수록 좋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라는 것. 바나나 1kg 가격이 62펜스에서 59로 싸졌다. 그러자 테스코도 몇 시간 뒤 3천개 품목을 대상으로 2억7천만파운드를 깍아주겠다면서 반격에 나섰다. 포크찹 돼지고기 1kg이 4.98파운드에서 4.49파운드로 떨어졌고 테스코 식빵은 54펜스에서 49펜스로 인하되었다. 그 동안 대형 수퍼마켓 사이의 가격 경쟁은 건강식품과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강 상태에 있었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인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 테스코와 아스다도 덕분에 수익율이 크게 올라갔다. 테스코측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 동안 나타났던 식품비 지출비율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유기농산물 판매액도 1년에 10억파운드에 육박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세인즈버리 대변인은 “고객들이 세인즈버리를 찾는 것은 질 때문”이라면서 가격 전쟁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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