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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인  복지 서비스 위기

20만이 넘는 영국 노약자들이 개별적으로 사회복지 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옵서버지가 최근 밝혔다. 지방의회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십년간 노약자를 위해 세탁 같은 집안의 기본적인 일을 도와주었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 연금생활자들은 지방의회의 예산삭감 때문에 건강과 복지생활에 절대 필요한 개인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이 공식 수치에서도 드러났다. 65세가 넘는 수천명의 노인은 노약자 가정에 복지요원이 직접 방문해서 도와주는 비용 때문에 연간 200%까지 증가된 비용을 감당하고 있는 것.
킹스 펀드의 니알 딕슨 회장은 ‘노약자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수치’이며 ‘그 어느 때보다 노인이 많지만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보호와 지원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건부가 밝힌 수치를 보면 1995년에서 2005년까지 영국에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는 총 가구수는 51만 3600에서 35만 4500으로 16만 세대인 31%가 줄었다. 대다수 세대에는 노인 두 명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요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수치는 20만이 넘는다.
시민단체에서는 지난 10년간 연금자 수는 늘었기 때문에 의회 예산삭감의 진짜 희생자는 묻혀 있는 셈이라고 주장한다. 노인의 사회복지 서비스는 네가지 단계로 나뉜다.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던 잉글랜드 150개 지방의회에서는 집안일을 할 수 없거나 물건을 살 수 없는 노인을 도와주는 제일 하위 단계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방위원회는 2009년까지 그 다음 단계의 복지 서비스도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 총리인 고든 브라운은 집에서 노인을 봉양하는 복지서비스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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