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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6 07:33
런던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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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최근 진정세로 돌아선 영국 전체의 부동산 가격과는 달리 런던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주택 가격은 7월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가 올라 6월말 기준 1년 전 대비 9.1% 상승에서 소폭 하락했다. 영국의 주택 가격은 5개월 연속 8.9%와 9.1%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징후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지역적 편차가 컸다. 런던을 제외하면 영국 전체의 연간 집값 상승률은 7.3%에 그친다. 그레이터런던(런던광역시)은 12개월 전에 비해 집값이 15.2%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낮은 지역은 웨스트미들랜즈와 북부, 이스트미들랜즈로 각각 4.2%, 4.2%, 5.6%였다. 사우스웨스트와 사우스이스트는 런던 부근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10.1%와 8.6%씩 올랐다. 런던 한복판의 시티는 수요에 비해 주택이 워낙 부족해서 무려 1년 만에 무려 38.1%나 올랐고 런던 시내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이슬링턴과 사우스워크도 각각 24.7%와 20.3%씩 올랐다. 그러나 런던에서 멀어질수록 영국 평균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런던 남부에 위치한 크로이든의 경우 7.6%가 올랐다. 런던 지역의 집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택 융자금을 갚지 못하여 집을 압류당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에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으로 영국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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