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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육은 뒷전, 시험 요령에만 급급


영국의 많은 학교에서 개인별 수준에 따른 적절한 교육을 하기보다는 시험을 통과시키기 위한 요령을 가르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영국 ‘교육자격과 교과과정위원회’(QCA)에서 경고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학교 수업에서 전국고사인 세츠(Sats) 시험 과목인 영어 수학 과학의 시험준비를 시키느라 다른 중요한 과목이나 교과과정은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
QCA는 이 문제를 단순히 시험 철폐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교과과정에 충실한 수업을 통해 교육내용이 꾸준히 좋아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QCA의 켄 보스톤 위원장은 KS2나 KS3단계에 있어 학업 성적을 올리는 핵심은 시험을 보는 요령과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와 개인별 습득에 기반한 더 나은 수업방식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종합 과제는 과도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학습에 초점을 둔 형성 과제가 더 훨씬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고사는 읽기 쓰기 수학 과학에서 학생들의 수행을 통합적으로 측정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목적에 더 적합하다는 것.
정부는 지난 화요일 11세 KS2 전국고사 시험 결과를 발표했고 14세 KS3 결과는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학교 담당관 앤드루 아도니스는 ‘정부는 아이들이 과도하게 시험을 보는 것에 반대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읽기 쓰기 수학의 기본을 철저히 하지 않고 중학교로 가면 실패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험을 준비하는 최고의 방법은 시험에 임하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므로 시험 준비가 단순히 시간 낭비라는 주장을 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어린이 학교와 가정부서의 케빈 브레넌은 ‘A레벨을 없앨 계획은 전혀 없다. A레벨 제도에 대한 최근 검토 결과 최고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모든 청소년들은 자신의 관심과 능력에 합당한 면허증을 딸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며 이는 바로 정부가 국제 바칼로레아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이유이며 14-19세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고 A레벨을 더 확대하고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 정부는 뛰어난 학생과 최고 학생들이 합당한 자격증을 얻어야 한다는 뜻에서 기업, 대학과 함께 교육 공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9월부터는 건설, 엔지니어링, IT, 미디어, 건강 등 5개 과목에 자격증제도가 새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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