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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09:20
노인과 관련, 나이 차별주의 근절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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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과 관련된 사안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자선단체인 Help the Aged가 조사 결과 노인들의 3분의 2가량은 정부가 현재 영국 사회에 만연한 나이 차별주의(ageism)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고 있지 않다고 여긴다며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Help the Aged는 지난달 60세 이상의 노인 1,32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이들에게 현재 나이 차별주의에 해당되는 사례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여기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회 각 분야에서 나이 차별주의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특별히 이들은 상당수의 경우 병원 진료 시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라는 식의 대우를 받았다고 응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의료기관의 진료 소홀 문제가 사실이었음을 증명했다. 응답자의 3분의 2가량에 해당하는 63%는 현재 자신들이 겪고 있는 나이 차별주의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고 응답하면서, 정부가 본 사안에 대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Help the Aged의 Kate Jopling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현재 영국 사회는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를 적극 근절하고 있으나, 나이 차별주의에 대해서만은 노인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사회 각 분야에서 허용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정부는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하지 않은 차별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나이 차별주의에 대한 사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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