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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21:36
TV 수신료 안 내는 이유도 천태만상
(*.154.57.21) 조회 수 801 추천 수 0 댓글 0
올해 7월 현재까지 텔레비전 수신료를 내지 않은 가정이 25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텔레비전 수신료는 컬러 텔레비전의 경우 1년에 135파운드, 흑백 텔레비전의 경우 45파운드를 내야 한다. 텔레비전 수신료 징수 기관 TV 라이센싱에 따르면 돈을 받으러 찾아간 징수원에게 수신료 미납자들은 별별 희한한 이유를 다 갖다댄다. 가장 흔히 대는 이유는 장식물일 뿐이지 시청은 안 한다는 것. 아이들만 보니까 좀 깎아달라는 읍소형도 있다. 남편이 3천파운드가 넘는 평면 TV를 사는 바람에 돈이 없어서 못 냈다는 안면몰수파도 있다. 여자친구한테 얻어맞아서 냈는지 안 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동문서답파도 있다. 아이가 어깨에다 토해서 냄새가 배었는데 짝사랑하는 우체국 직원한테 잘못 보일까봐 수신료를 못 냈다는 기상천외한 이유를 둘러대는 젊은 엄마도 있다. 시청료를 내지 않는 시청자가 텔레비전을 보는지 안 보는지의 여부를 당국은 전파 탐지를 통해 훤히 알 수 있다. 시청료를 안 내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적발될 경우 1천파운드의 벌금을 맞을 수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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