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제전망 긍정적

최근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호은행인 Nationwide가 소비자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긍정적인 전망으로 돌아섰다고 BBC가 보도했다. Nationwide는 매월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 및 경제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소비자 경제전망을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8월보다 5포인트 상승한 99를 기록하며 최근 몇 달간 이어진 부정적인 전망에서 긍정적인 전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들어났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주 원인은 고용시장 활성화로 응답자의 60%가 구직 및 고용 안정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45%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외에도 상당수의 응답자들은 6개월이 지난 뒤에는 훨씬 더 나은 경제 상태를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Nationwide의 경제전문가인 Fionnuala Earley는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고용이 안정되어 있을 때 경제 상황 또한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최근 충격을 준 바 있는 영란은행의 노던록 지원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시점에서 실시된 것이라 그 이후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불안이 반영되지 못한 조사 결과라는 지적 또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노던록 사태는 얼마든지 영국 경제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음을 충분히 시사한 사례라는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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