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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05:52
MRSA 감염율 런던 병원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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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감염되는 MRSA균, 일명 슈퍼박테리아 감염율이 런던 지역에 있는 병원에서 다른 지역보다 12% 높게 나타났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런던 지역 병원에서 MRSA 감염율이 높게 나타난 까닭은 우선은 특수 전문 병원이 많은 탓이다. 전문 병원일수록 감염율이 높은 것은 중환자가 많기 때문. 중환자일수록 저항력이 약하고 강도 높은 수술을 통해 감염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병원이 적지 않은 것도 감염율이 높은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지난해 MRSA 감염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Barnet and Chase Farm, Epsom and St Helier, North Middlesex, North West London, Hillingdon, West Middlesex 병원으로 밝혀졌다. 이 병원들은 모두 1만병상일당 2회 이상의 MRSA 감염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MRSA 감염율은 전체적으로 32%가 줄었지만 목표치에는 아직 26% 미달했다. 런던 병원에서 MRSA에 감염된 환자는 작년 1분기 이후 모두 2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런던 병원의 MRSA 감염율은 전국 평균보다 22% 높았지만 작년의 경우 12%로 많이 줄어든 셈이다. 전문가들은 병원의 근본적 청소가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MRSA가 근절되지 않았다면서 병원 청소를 외주 용역업체에 맡기지 말고 NHS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병동 간호사들에게 더 큰 책임을 주어야만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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