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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자들, 평면TV 파나소닉 제품 최고, 한국 산에는 점수 인색해!
평면 TV에 붙은 로고의 의미는?
어떤 브랜드가 최고 브랜드?

진열장을 가득 매운 평면 TV들의 유혹이 거세다. 게다가 디지털 시대의 본격 도래로 TV의 진화는 이제 필수. 고화질의 TV를 가진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고화질의 영상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평면 TV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기와 대세를 쫓다 보면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과연 어떤 TV를 사는 것이 현명한지 이곳 저곳을 찾게 되고 여러 제품들을 비교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누구나 봉착하는 문제가 바로 ‘로고’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LCD TV에는 왜 그리도 많은 로고들이 새겨져 있는지 뜻을 알 수 없는 로고들 때문에 오히려 제품선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평면 TV에 부착된 로고들의 의미

HD ready : HD(High-Definition) ready는 TV화면의 가로 픽셀 수가 720 이상이고 SKY나 Virgin의 HD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소켓을 보유한 TV를 안내하는 공식로고이다.

HD ready 1080p : HD ready 1080p는 HD DVDs를 수신할 경우 최상의 화질을 보장한다는 공식 로고이다. 하지만 HD Full, 1080HD, 1080HD-ready와 같은 유사 로고들은 공식적으로 인증된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24FPS : 만약 구입한 혹은 구입할 TV에 HD ready 1080p가 없다면 24FPS로고를 찾아보자. 이 로고 역시 큰 불편 없이 HD DVDs를 시청할 수 있다는 의미의 로고이다.

Digital Tick : Digital Tick은 TV를 디지털 수신으로 변환할 경우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의미의 로고이다. 하지만 이 로고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에서 일정 금액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로고는 아니다.

Freeview or DVB :??이러한 로고가 새겨져 있다면 TV내부에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Tuner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creen Resolution : TV의 가로, 세로 픽셀 수를 의미한다. 그러나 높은 수치의 Resolution이라고 반드시 화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영국 소비자보호원 추천,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된 파나소닉의 제품 역시 높은 Resolution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화질면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Digital Processing : 음향과 관련된 표시들은 TV의 Digital Processing 기능에 대한 내용들이다. 예로 필립스의 경우는 Pixcel Plus라고 표시하고 파나소닉의 경우는 Vreal이라는 라벨을 사용한다.

100HZ : 가장 최근에 사용되는 로고이다. 50HZ를 사용하는 기존에 비해 화질의 선명도를 두배로 높인다는 의미의 로고이다.
Colours : TV제조업체에서 제품의 컬러묘사가 높다라고 선전하는 것이 곧 우리가 TV를 볼 때 더 많은 색감의 화면을 본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Colour의 수가 높다는 것은 그 만큼 TV의 화질이 선명하고 화면전송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TV 전시 매장을 한번 둘러보면 온통 최고급, 최상의 제품으로 보여진다. 세련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은 한눈에 평면 TV의 유혹 속에 빠지게 만든다. 영국 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들에게 평면 TV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Which지 11월호를 통해 Best Buy와 Don’t Buy를 발표했다.
모두 29개의 제품에 대한 성능검사를 통해 평가하였고 그 외 가격, 기능 등을 비교하여 소비자의 선택에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7월 실시한 평면TV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면TV 제조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발표하였다. 브랜드 평가는 단순히 설문조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평면TV를 주도하는 브랜드를 우선 선정하고 그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지속적인 테스트와 관찰을 통한 데이터를 설문결과에 추가하여 최종적인 발표를 하게 된 것이다.
결과발표의 구성은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평가결과를 100점 기준으로 평가하였고 브랜드의 신뢰도를 나쁨, 평균, 좋음 3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했고 신뢰도에 대한 자료가 없는 경우는 ‘데이터 없음’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전체 생산되는 TV의 모델 중 Best Buy에 선정된 제품이 몇 개인지도 조사하여 평가 도구로 사용했다.

1)HITACHI : 전체 평가 점수는 48.7점을 획득했고 브랜드 신뢰도에서는 데이터가 없음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전체 6개의 생산모델 중 Best Buys에 선정된 제품을 하나도 없음으로 나타났다. 성능평가에 있어서는 평균수준을 보였지만 가격면에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여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JVC :??전체 평점은 49.7점을 획득했고 브랜드 신뢰도에서는 HITACHI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없음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전체 9개의 모델 중 2개의 모델이 영국 소비자보호원 추천 Best Buys에 선정됐다. 과거보다 최근 JVC TV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하고 TV 역시 화질이나 편이성 면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3)LG : 전체 평점은 JVC와 같이 49.7점을 획득했다. 브랜드 신뢰도는 보통수준으로 조사되었고 전체 11개 모델 중 Best Buys에 선정된 모델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영국 소비자보호원은 LG의 대다수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결과 기대치 않은 수준의 낮은 화질을 보였다고 밝혔다.

4)PANASONIC : 전체 평점 68.9점으로 평가 대상 전체 브랜드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브랜드의 신뢰도에서는 보통으로 조사되었고 전체 15개 모델 중 무려 11개의 모델이 영국 소비자보호원의 Best Buys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 모델은 전반적인 성능평가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특히 화질면에서는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될 수 있었다.

5)PHILIPS : 전체 평점은 52.1점을 획득했고 브랜드 신뢰도에서는 보통으로 평가 받았다. 전체 15개의 모델 중 Best Buys에 선정된 모델은 하나도 없다.??2007년 PHILIPS 모델은 전반적인 화질의 진보가 눈에 띈다. 앞으로 EPGs와 화면상의 메뉴 부문에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Best Buys 선정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

6)SAMSUNG : 전체 평점은 48.8점을 획득하여 LG에 비해서 오히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눈에 뛴다. 하지만 브랜드 신뢰도는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이 좋은 ‘Good’을 받아 삼성의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전체 14개 모델 중 영국 소비자보호원 추천 Best Buys에 선정된 모델은 단 하나도 없었고 평가내용 역시 블랙색상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비해 성능면에서는 탁월하게 다른 제품들을 압도할 만한 것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7)SONY : 전체 평점은 57.8점으로 상대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했고 브랜드 신뢰도 역시 ‘Good’으로 조사됐다. 13개의 전체 모델 중 5개의 모델이 영국 소비자 보호원 추천상품에 선정됐고 제품의 특징 중 에너지 효율성과 다양한 기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8)TOSHIBA : 전체 평점은 59.9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신뢰도에 대한 평가는 자료부족으로 불가능했다. 하지만 전체 8개의 모델 중 절반인 4개의 모델이 추천모델에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고 TOSHIBA TV의 특징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 되었다.
차별화된 기능만큼이나 브랜드별 TV의 전력소모량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전기제품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가정에서도 전기소모량이 많은 제품이나 브랜드는 그다지 반갑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전기소모량이 곧 전기세 고지서에 표기되는 요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적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친환경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TV를 대기상태(Standby)로 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TV가 대기상태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꺼진 상태(Off)가 아니기 때문에 전기는 계속 소모되고 있는 것이고 영국의 경우는 그 전기소비량만해도 연간 7천6백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한다. 환경적 측면, 경제적 측면 모든 면에서 전력소비량이 적은 모델은 소비자들에게 추천대상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소니(Sony)와 파나소닉(Panasonic)의 LCD TV가 친환경적, 혹은 절전형 TV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의 성능평가 결과 가장 절전기능이 좋은 모델은 필립스(Philips)의 32PFL7562D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의 경우 TV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는 최소 전력량인 81.2watts를 소비하고 대기모드상태에서는 1watt이하의 전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TV의 일반적인 기능이나 화질면에서도 타 제품에 비하 많이 뒤쳐지지는 않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추천되는 상품이다. 필립스 제품 뿐 아니라 소니 제품에도 ‘Light Sensor’가 부착되어서 실내조명이 어두어지면 자체적으로 화면의 밝기를 어둡게 해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니의 대표적인 절전형 모델은 Sony Bravia KDL-32D3000이고 전략소비량을 보면 일반 시청시 136.1watts를 소비하고 어두운 방에서는 ‘Light Sensor’가 작동하여 전력소비량을 64.2watts로 절감하고 라디오만을 청취할 경우는 33.1watts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절전기능을 가진 모델이 많기 때문에 구입 전 전력소비와 관련해 상세히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평면 TV에 부착된 로고의 의미가 무언지 이해하고, 어떤 브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끝으로 친환경적인 TV까지 생각했다면 이제 영국 소비자보호원에서 전문가들의 성능평가 결과 ‘Best Buy’로 추천되어지는 상품들을 알아보자.
영국 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9개 평면 TV를 선정하여 전문가들에 의한 집중적인 성능평가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Which 11월호에 개재했다. <아래 표 참조>

당당히 최고의 점수를 받은 제품은 파나소닉 Viera TX-32LXD700이다. 총점 78점을 획득했지만 한눈에 900파운드라는 비싼 가격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32인치의 크기지만 동급 모델에 있어서는 아주 고가의 제품에 속한다. 화질의 심도와 선명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저음을 발산하는 음향의 성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TV에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메모리카드 슬롯을 장착하여 다른 디지털 장비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이 모델의 하위버젼인 TX-32LXD70도 평가했다. 가격은 850파운드로 약간 저렴했지만 화질이나 일반적인 특징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HD연결 소켓이 부족하고 음향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2위를 차지한 제품 역시 파나소닉의 제품이고 모델명은 Viera TX-32LXD7이다. 총점은 1위와 1점 차이인 77점을 획득했고 가격면에서는 획기적인 차이를 보이며 525파운드로 소개됐다. 소비자보호원 역시 1위 제품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모델을 추천했다. 32인치의 LCD TV이고 화질 역시 최고수준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HD연결 소켓이 충분하지 못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가격에 비례해서 생각한다면 이 모델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파나소닉의 기술력을 가졌기 때문에 전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3위를 차지한 제품은 소니의 Bravia KDL32D3000이다. 총점은 69점을 획득하여 1, 2위와 다소 큰차이를 보였다. 가격은 1000파운드로 소개됐고 HD방송과 HD-DVD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됐다.

4위를 차지한 제품은 총점 67점을 획득한 도시바의 Regza 37X3030D 모델이다. 37인치 LCD이고 도시바의 기술력이 녹아 있는 고화질 TV로 평가 받았다. 다른 경쟁 제품들에 비해 더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뒤떨어지는 제품도 아니라는 것이 성능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Freeview와 HD방송 모두 양호한 수신력과 화질을 제공했고 음질 역시 좋게 평가 받았다. 가격은 1000파운드로 소개됐다.

5위 역시 도시바가 차지했고 모델은 Regza 37C3030D 모델이며 총점은 66점을 획득했다. 700파운드의 가격으로 37X3030D 모델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 차이인지 화질은 그다지 고급에 속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렇지만 HD방송과 Freeway 시청시 큰 차이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차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위는 63점을 획득한 파나소닉의 Viera TH-42PZ700B모델이 선정됐다. 가격이 무려 1700파운드로 Best Buy 11위에 오른 파오니아의 Kuro PDP-4280XD(1800파운드) 다음으로 비싼 제품이었다. 42인치의 플라즈마 구성으로 화질은 단연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한 화면 묘사에 있어서는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뒷면에 부착된 Fan의 소음이 다소 커서 조용한 장소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발견됐다.

끝으로 7위는 파나소닉 Viera TH-42PX7B가 총점 62점으로 선정됐다. 900파운드의 가격으로 소개되었고 LCD 판넬에 대한 평가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던 제품이다. 음향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다른 파나소닉 모델과 마찬가지로 편이성이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스크린에 표시되는 메뉴 역시 보기 싶게 적용되어 더욱 편이성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소개한 전체 7개의 ‘Best Buy’에서 파나소닉의 Viera모델이 무려 4개나 소개됐다. 이런 점이 브랜드 평가에서 파나소닉이 최고점을 받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삼성과 LG 제품은 중하위권으로 평가 받았다. 삼성이 16위, 19위, 24위 그리고 27위에 각각 올랐고 LG의 경우는 18위, 21위, 22위에 각각 선정됐다. 두 기업의 제품들은 과거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가지려고 하는 모습을 완전히 버린 것 같다. 오히려 다른 브랜드에 비해 고가의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고 일부 평가항목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경우도 있었다. 삼성에 비해서는 LG의 모델들이 평가항목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LCD 평면 TV’ 진열장에 전시된 모습만 봐도 사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브랜드, 디자인, 크기 등을 고려해 개인에 가장 적합한 TV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표설명 (아래 표를 클릭하시면 큰 창으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Price : 가격 Type : 형식 Screen : 스크린 (inch) Size : 크기 (cm) Scarts : 스카트 접속기의 개수 Scarts(RGB) : 컬러 3색 스카트 접속기의 개수 HDMI :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Audio Out : 음향 외부출력 Digital Audio Out : 디지털 음향 외부출력 Light Sensor : 밝기조절 센서 SD Picture : 기본방송시 화질 HD Picture : 고화질 디지털 방송시 화질 Sound : 음향 Ease of Use : 편이성 Features : 기능 Power Use : 전력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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