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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1 22:33
소규모 초등학교 13개 중 한 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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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부 집권 이래로 대부분 시골 지역에 위치한,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219곳이 폐쇄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반면에 학생 수가 400명 이상이 되는 초등학교는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노동당 정부가 교외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보존하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노동당 정부가 집권한 1997년 이래로 100명 이하의 학생수를 보유한 초등학교의 수는 2,824에서 2,605로 감소했으며,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시골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400명 이상의 학생수를 보유한 초등학교의 수는 1,450에서 1,886으로 증가, 학생들이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서 정서적인 불안정을 더 쉽게 느낀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에 반하는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학교부 장관인Jim Knight는 시골 지역의 규모가 작은 학교일 지라도, 훌륭한 교육 성과를 내고 있는 학교들의 경우, 이에 대한 철저한 보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노동당 정부가 이들 소규모의 시골 학교들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소규모의 시골 학교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 성과 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할 경우, 인근 학교와 통합되거나, 폐쇄 후 지역 공공 시설로 전환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 수가 많은 대형 학교들의 경우, 오히려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소규모 학교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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