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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06:24
구급차 Navi 오작동, 후송중이던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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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운전자게에게 잘못된 길을 알려주면서 위급하게 후송 중이던 젊은 여성이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구급차를 운전했던 기사는 중심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목적지 병원으로 빠른 시간 안에 환자를 후송할 수 있었지만 네비게이션이 좁은 도로만을 알려주면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운전자는 당시 환자가 살고 있던 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네비게이션만을 믿고 운전하던 상황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환자는 목적지 병원이였던 'Princess of Wales Hospital'에 예상 도착시간보다 20분이 늦게 도착했고 후송 후 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지역 구급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East Midlands Ambulance Service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했고 앞으로 구급차 운전자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다고 말했다. 어차구니 없는 일로 사망한 21살의 Kay Gadsby는 1998년 심장과 간이식 수술을 받았고 골수암까지 앓고 있던 중환자라 알려졌고 그녀의 모친인 Georgina는 "당시 Kay는 매우 충격에 빠져있고 공포에 질려 있었다. 그리고 "나는 안죽을거야, 그치 엄마"라며 계속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시 구급차 운전자는 길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고 있었고 응급조치와 후송 중 환자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간호사 마저 병원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앞자리로 몸을 옮겼었다"라고 덧붙였다. Kay의 상태가 악화된 시간은 오후 3시경. 구급차는 15분도 되지 않아 Kay의 집으로 도착했고 후송준비는 빠른 시간 안에 완료가 됐다. 하지만 문제는 병원으로 향하는 가장 빠르고 좋은 길인 A1104와 A16을 알려줘야 할 네비게이션이 A157 도로를 안내하면서 당초 병원 도착예정시간보다 약 20분이 더 지체된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 최종 Kay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였고 공식적으로 오후 10시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East Midlands Ambulance Service 대변인은 "환자를 후송하던 중 네비게이션의 오작동으로 당시 Skegness지역에서만 활동해오던 구급차 운전자의 운행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고 이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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