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운전 습관, 증가 추세

연구 결과, 위험한 운전 습관이 영국 운전자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세인즈버리 차량 보험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의 3분의 2가 지난 해에 운전 중 위험한 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으며, 이전 해에 비해 이러한 사례가 3%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빈번한 사례는 운전 중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1,000명의 운전자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무려 41%가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17%는 과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14%는 운전 중 휴대폰 통화를, 11%는 심지어 운전 중 휴대폰 문자를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운전 중 지도를 본다고 응답한 운전자들은 4%에서 17%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0%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9%는 음주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별로는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응답자들의 무려 76%가 이 같은 위험한 운전 습관을 갖고 있다고 응답해, 가장 위험한 운전 지역으로 드러났으며, 반면 스코틀랜드는 59%만이 이 같은 위험한 운전 습관을 갖고 있다고 응답해 가장 안전한 운전 지역으로 드러났다. 세인즈버리 차량 보험의 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특히 익숙하고 반복적인 경로를 운전하는 경우, 이 같은 위험한 운전 습관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에 대한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자각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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