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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06:28
학교교복이 칼범죄 위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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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금속탐지기 설치도 고려할때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하교길에는 교복을 벗고 사복으로 갈아 입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런던학교연합 책임 자문위원 Mike Tomlinson경(사진)의 말을 인용해 더 타임즈가 보도했다. Mike Tomlinson경은 "일부 학교들의 이런 방침은 최근 청소년의 흉기로 인한 사망사고가 급증하자 이를 막기위한 방편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교는 모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4세의 David Idowu는 하교길에 라이벌 학교의 폭력조직원들에게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David 의 사망은 단순히 라이벌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경찰조사결과가 발표되자, 이후 David가 다녔던 학교는 즉시 학생들에게 하교길에 교복을 벗고 사복으로 갈아 입도록 지시했다. 교복으로 인해 학생들이 다른 학교 폭력조직의 목표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몇 주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칼과 같은 흉기를 학교에 가지고 다니는 학생은 20%에 이르고 이들이 흉기를 소지하는 이유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칼과 같은 흉기는 자기 보호 수단이기 때문에 교사들의 말만으로는 학생들을 지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의 강력한 대책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해 Mike Tomlinson경은 "학교는 금속탐지기와 같은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복이 오히려 칼범죄의 동기가 된다면 하교길에 교복을 사복으로 갈아 입는 것도 하나의 사고예방활동이 될 것이다. 청소년 범죄는 학교 안에서 보다 밖에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교는 다양한 가능성을 짐작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학교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최근 정부 역시 폭력조직을 구성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에 대해 학교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학생의 옷이나 악세사리, 문신 등을 통해 사전에 문제 유발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을 선별해 철저한 감시를 요청한바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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