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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5 22:25
노던록 은행, 올 상반기 약 6억 파운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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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화된 노던록(Northern Rock) 은행의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손실액이 무려 5억 8천 5백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각 언론이 보도했다. 노던록 은행의 이 같은 막대한 규모의 손실은 예상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이는 최근 신용 경색과 경기 침체로 모기지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진 데 따른 여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던록의 국영화로 인해 비록 노던록은 파산의 위험은 피할 수 있게 되었으나, 결국 이 같은 손실액은 고스란의 세납자들의 몫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노던록에 따르면, 모기지 대출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대출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고 있으며, 약 140,000가구가 주택을 빼았길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들 대다수는 노동당 정부의 주요 지역인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노던록은 1,300명에 달하는 감원을 계획하고 있어, 이로 인한 타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노던록이 영란은행(Bank of England)에 갚아야 하는 빚을 94억 파운드나 상환하여 현재 갚아야 하는 차액이 175억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영국의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만큼, 특별히 타 은행에 비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노던록이 남은 금액을 상환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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