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공사 지연, 올 해는 없을 것

지난 해 연말 철도 공사의 지연으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것과 관련, 올해는 유사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도 관리 기구가 예방 조취를 취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철도 관리국(Office of Rail Regulation)은 지난 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 West Coast의 주요 노선을 비롯, 여러 노선에서 공사가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것과 관련, 올해에는 제 시간에 공사를 완료해 이용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지난 해 연말 수천 명의 승객들은 런던과 스코틀랜드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 지연되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이를 관장했던 Network Rail은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작업자들이 출근하지 않는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결국, 이에 대한 책임으로 Network Rail은 무려 천 4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외에도 런던 시내 Liverpool Street 튜브역 역시 공사 지연으로 폐쇄되어 크리스마스 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복귀하는 이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철도 관리국의 Bill Emery 대표는 철도 공사는 장기적으로 승객들의 안전과 편리를 목표로 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지만, 그와 동시에 반드시 예정된 시간에 완료되어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올 해에는 지난 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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