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입장료도 인하

경기침체로 개인의 문화생활도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때마침 문화공연에 대한 입장권 가격인하 바람이 불고 있고 작품 간에 가격경쟁도 뚜렷해 질 뿐 아니라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최근 영화 가위손을 뮤지컬화한 Edward Scissorhands를 대표작으로 공연하고 있는 Sadler's Wells 극장이 뮤지컬 가격을 약 15% 규모로 인하할 방침을 밝혀 공연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작품성 및 흥행 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공연에 대해서는 기존 50파운드의 입장료에서 42.50파운드로 인하조정했고, 또한 가장 저렴한 공연 및 좌석에 대해서는 기존 10파운드에서 8.50파운드로 인하했다.

Edward Scissorhands는 남성 백주의 호수를 안무했던 Matthew Bourne의 작품으로 이미 많은 관람객을 확보했으며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이 같은 뮤지컬의 입장료가 인하된다는 소식은 다른 일류급 뮤지컬 입장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공연관계자들은 입을 모우고 있다.

입장권 인하를 최종결정한 Sadler's Wells 극장 대표 Alistair Spalding은 "정부의 부가가치세 인하방침에 따라 공연입장권 역시 약간의 가격조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부가가치세가 2.5% 내린다고 해서 관람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어차피 조정해야하는 가격이라면 관객들의 호응과 갈채를 받을 수 있는 수준만큼 인하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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