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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DJ와 함께하는 야간 박물관


영국의 유명 박물관 중 하나인 과학박물관, The Science Museum이 성인만을 위한 야간 개장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주간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신비로움을 학습하는 곳이지만 저녁시간에는 일상에 지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주류와 라이브 음악, 그리고 DJ까지 동원해 과학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성인을 위한 야간 개장은 이달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매주 금요일 저녁시간에 성인들을 위한 특별한 박물관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으로 사용될 곳은 평소에는 8세에서 14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소개하는 Launchpad gallery로 주로 물리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는 곳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3가지 종류의 바(bar)가 야간 개장시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고 첫 개장일에는 일본식 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 전통주 사케와 스시, 그리고 일본식 음악까지 소개될 예정이라고 박물관 관계자는 말했다.

성인을 위한 과학박물관의 야간 개장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무료 2,000명의 방문객들이 찾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물관내 특별프로그램을 관리하는 Anthony Richards는 "Launchpad gallery에 전시된 여러 과학 기자재들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를 자아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약 4백만 파운드의 전시물들이 보관된 Launchpad gallery에는 거품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벽, 초강력 자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측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추가 인력까지 고용한 상태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성인을 위한 과학박물관의 야간 개장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개장하는 런던의 박물관들

British Museum : 매주 목요일, 금요일은 오후 8시30분까지개장한다. Great Court(박물관 로비)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National Gallery : 매주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장하고 바에서는 라이브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National Portrait Gallery :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 개장하고 관광객을 위한 특별 가이드 순서도 있다.

Tate Britain : 매달 첫째 주 금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또한 음료,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Tate Mordern :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까지 개장한다.

V&A : 매주 금요일만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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