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집권 중 카운슬 세금 두 배로 인상

노동당 정부가 집권하기 시작한 1997년도 이래로 카운슬 세금이 두 배 이상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나선 보수당은 오는 4월부터 잉글랜드에서 D등급(Band D) 주택 세납자들은 연 평균 £1,414의 카운슬 세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당 정부가 집권하기 시작한 1997-8년도 기간의 £688에 비해 무려 105%나 인상된 수치로 파악되고 있다. 웨일즈의 경우는 D등급 주택 세납자들의 카운슬 세금이 £1,2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역시 지난 1997년도 수준에 비해 무려 146%나 인상된 수치이다. 카운슬 세금 동결이 시행된 바 있는 스코틀랜드의 경우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발생한 만큼의 인상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역시 노동당 정부 집권 이래로 D등급 주택 세납자들의 카운슬 세금은 47% 인상되었다. 이에 보수당의 지방 관청부 Caroline Spelman 의원은 현재 수 많은 세납자들이 감원과 임금 동결 속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음에도, 올해 카운슬 세금은 오히려 £40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미 노동당 정부는 집권 이래로 계속해서 카운슬 세금을 인상해 왔다고 지적했다. Spelman 의원은 현재 잉글랜드의 카운슬 세금은 월 평균 £120에 달하고 있으며, 웨일즈는 주택 등급을 무기한 상향 조정한 정부의 횡포로 역시 카운슬 세금 인상을 겪고 있으며, 스코틀랜드만 유일하게 이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동당 정부가 잉글랜드의 카운슬 세금 동결을 거부한 것은 결국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을 배려하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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