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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8 20:07
SI 우려로 맥시코행 여행상품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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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 우려에 따라 여행업체인 Thomson과 First Choice가 맥시코행 항공편을 취소하고 나섰다고 BBC가 보도했다. TUI Travel 소유의 두 업체는 Manchester와 Gatwick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맥시코 Cancun 행 비행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필수적인 방문 목적 외에는 맥시코 방문을 자제하라는 외무부의 조언에 따른 결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이미 맥시코행 항공 및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타 여행상품으로 무료로 변경하거나, 취소요금 없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추후 사태에 따라 맥시코행 항공편 재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록 맥시코행이 예정되어 있던 고객들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그러나 그들의 안전과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운영하는 자문 기관 Consumer Direct의 Frank Shepherd는 여행 업체들과 여행 보험 업체들은 외무부에 의해 전달되는 공식 여행 규정 지침을 숙지해야 하며, 여행객들 역시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될 경우를 대비, 그들의 여행상품과 관련된 각종 보험 및 안전 규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행 보험 업체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외무부가 지정한 SI 감염 가능 국가로의 예정된 여행을 취소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환불을 시행할 예정이며, 기타 여행 업체들 및 신용 카드 회사들 역시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British Airways는 매주 4회로 편성된 맥시코행 항공편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으며, 그에 따른 선택은 승객들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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