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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16:15
4월 차량 생산 5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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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신차 생산량이 55.3% 감소했다고 차량 제조 거래업 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의 발표를 인용해 BBC가 보도했다. 4월 한 달 간 생산된 신차는 총 68,258대로, 이로써 2009년도 들어서 생산된 차량은 총 251,268대로 집계되었다. 상업용 차량을 포함하면 차량 생산량 감소는 56.5%에 달한다. 상업용 차량은 4월 한 달 간 65.2% 감소한 7,655대로 집계되었다. 4월 한 달 간 수출된 차량은 총 56,267대로, 이 역시 53.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큰 비용 지출을 극도로 꺼리면서 국제적인 차량 업체들이 생산량 및 인력을 축소시킴에 따라, 차량 업계는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를 가장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에 영국 정부는 10년 이상 된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 구입에 나설 경우, £2,000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통해 차량 업계 구조에 나섰다. 차량 제조 거래업 협회의 대변인은 이 같은 정부의 방안이 차량 판매를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그것을 통해 차량 생산량이 회복되기까지는 몇 달 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변인은 현재 차량 생산 회복 기미를 고려한다면 오는 여름 후반이나 가을 초반이 되면 차량 업계가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량 제조 거래업 협회의 Paul Everitt 대표는 차량 업계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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