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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 여러분!,신종플루에 주의하세요.

  WHO, "신종플루 빠른 속도 전파로 6단계 격상 근접"
유럽 국가들중에서 영국이 가장 많고 전염 속도 매우 높아

영국 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매우 빠르게 전염되면서 3 일 하루만도 84명,4 일에는 42명이 증가되는 등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재영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영국의 경우는 영국내에서 전염되고 있는 속도가 유럽 내에서도 가장 빨라, 영국 전체 감염자들 381명중에서 과반수에 가까운 무려 158명에 이르는 매우 위험도가 높은 실정이어서 재영한인들의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등을 피해야만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유럽 내에서 국내 전염되는 경우로 두 번째로 높은 나라는 전체 감염자 수가 218 명인 스페인으로 84 명이며,이어 프랑스는 44 명중 1 명,독일은 43 명중 9명,이태리 38 명중 2 명,벨기에 13명중 4 명이다.  

유럽(EU and EFTA 포함)에서는 6월 2일 27명이 추가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6월 3일 하루동안 무려 106명,4일에만 116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827 명이 감염되는 등 매일 수 십명씩 급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전체 감염자 827명중에서 영국이 381명으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3 일 하루동안 84 명이,4일에는 42명이 증가하는 등 전염 속도가 가장 빠르고,이어 스페인 218 명,프랑스 44 명,독일 43명,이태리 38명,벨기에 13명,스위스 10 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내 체류하거나 여행중인 우리 국민들은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외출 자제, 외출시 사람(특히, 독감 환자)과의 접촉 자제,기침, 재채기 등에 의한 감영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 등의 점막 부분을 만지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염병 경보를 최고단계인 6단계(대유행 선언)로 격상하는 쪽으로 상황이 근접하고 있다.

쿠다 게이지 세계보건기구(WH0) 사무차장의 말을 인용한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HO는 4월 29일 신종플루 전염병 경보 수준을 대유행(pandemic)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5단계로 격상시킨 이후 한 달 넘게 이를 유지하고 있으나,6 단계선언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도했다.

6 단계를 선언하려면 신종플루의 진원지였던 미주 대륙을 제외한 다른 대륙에서도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

발원지인 멕시코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칠레에서도 이날 사망자가 발생했다.

6월 4 일 유럽이외 국가에서 하루동안만도 1,638 명이 추가 발생해 오후 5 시 현재 미국에서는 이미 1만명이 넘는 11,544명,멕시코가 5,563명,캐나다 1,795명,호주 876명,일본 409명,칠레 369명,파나마 166명,코스타 51명,중국 58명,페루47명,에쿠와도르와 엘살바드로 43명,한국 41명,이스라엘 39명 등이다.

국내에선 미국 유학생 출신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 감염자가 41명으로 늘었다. WHO에 공식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6월 4일 현재 66개국, 20,996명이며, 사망자는 모두 125명이다.

3일 하루동안만도 멕시코에서 534명,호주 132 명,영국 84 명,칠레 47명 등이 추가로 발생했고,4 일에는 미국 1,000명,캐나다 265명,호주 243명,영국 42명,스페인 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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