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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9 19:15
길거리 좀도둑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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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한 반면,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 범죄 보고서(British Crime Survey)에 따르면, 지난 2007/8년도와 2008/9년도 사이에 가방 날치기, 소매치기 등 길거리 좀도둑은 25%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살인 강력범죄는 17% 감소하여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폭력 범죄 및 성범죄는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가택 침입 절도는 약 284,000건에 달해 지난 6년 중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어린이 대상 폭력 역시 20% 증가했다. 사기 및 위조는 5% 증가했으며, 마약 범죄는 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범죄 현황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그러나 영국에서 범죄의 피해자가 될 확률은 1% 증가했다. 알란 존슨 내무장관은 이번 범죄 현황 조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하면서, 1997년 이래로 전체 범죄는 36%나 감소했으며, 600만 건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존슨 장관은 지난 10년 간 폭력 범죄가 41% 감소하고, 가택 침입 절도도 54%나 감소했다고 평하면서, 현재 영국에서 범죄의 피해자가 될 확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존슨 장관은 여전히 범죄 감소를 위해 만족할 만한 단계가 아니며,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생계형(acquisitive) 범죄가 증가했음을 인정했다. 존슨 장관은 이미 이 같은 경기침체 중 증가하는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정부는 사전 예방책을 시행하고 사상 유례없이 큰 규모의 경찰력을 동원해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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